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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디플로마티크 Le Monde Diplomatique 2025.12 - 207호 ㅣ 2025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브누아 브레빌 외 지음 / 르몽드디플로마티크(잡지) / 2025년 11월
평점 :
[기획특집] 기후위기 그리고 에너지대전환 ⑥
SDGs와 ESG. 같은 언어를 쓰지만, 다른 “게임”을 하는 두 체계
#르몽드 #르몽드코리아 #르몽드디플로마티크12월호 #르디플로 #도서협찬
기사를 요약해 보자.
아! 먼저 왜 요약을 하려는지 언급해 보자.
내가 이 기사를 선택해서 게시물에 올리는 이유는 일단 학생들이 좀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이다.
요즘 경제 관련 분야 활동을 해낸 학생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에 'ESG'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학생이 없다.
경영학과 또는 경제학과 관련 진로를 택하는 학생들에게는 꼭 언급되어야 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 단어가 되지 않았나 싶다.
진로가 선택되었으면 이제 안타깝게도 경쟁해야 한다.
다른 학생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누적해야 하니 이 기사를 읽어보는 것은 큰 도움이 될 듯하다.
일단
*MDGs가 SDGs로 변했다. 즉 '가난한 나라 지원'에서 '전 세계 구조 전환'으로
*SDGs와 ESG는 다른 것이다!
여기서 출발하고 결론은 미리 내려보자.
SDGs는 '정당성' ESG는 '신뢰성'이라고 기사를 쓴 이는 결론 내리고 있다.
기업이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당성, 그리고 기업이 그 말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시장의 신뢰성.
즉 기업의 홍보용 결합으로 한정되어 쓰이는 용어가 아닌 증빙 기반 결합으로 재정렬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듯하다. 즉 ESG가 단순한 트렌드와 방향성이 아니라 회계, 공시의 제도 인프라로 굳어진다는 것이다.
*SDGs는 '세계가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그리는 공공의 나침반!
ESG는 '조직이 리스크와 성과를 어떻게 관리, 공시, 감사받을 것인가'를 묻는 기업과 시장의 운영 체계에 가깝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의를, 개념을 오해하면 기업은 SDGs를 브랜딩 슬로건으로 쓰다가 그린워싱 논란에 걸리고 ESG는 투자자가 도덕점수로 다루다가 정치적 역풍 또는 소송 리스크를 맞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SDGs는 사회가 달성할 목표로서 2015년 UN회원국이 채택한 2030 지속가능발전의제(2030 Agenda)를 기반으로 하며, 기후, 불평등, 도시, 소비와 생산, 거버넌스가 포함되어 확장되었다. 규제가 아니라 합의된 방향을 말한다.
ESG는 윤리에서 리스크/공시/소송의 개념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즉 조직이 관리할 정보로서 투자, 경영 리스크를 더 잘 설명하기 위한 프레임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SDGs는 우리가 바꿔야 할 세상에 대한 의리를 말하고 ESG는 그 변화 속에서 기업이 어떤 위험, 기회, 책임을 지는지 증빙을 말한다.
여기서 투자, 경영 리스크가 궁금해졌다.
기사에는 이렇게 분류, 설명한다. 기후리스크(탄소 가격, 물리적 재해), 인권, 노동 이슈(공급망), 지배구조 문제(횡령, 이사회 독립성), 지배구조 문제(횡령, 이사회 독립성)가 기업 가치와 현금 흐름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면서 전통적 재무지표만으로는 위험을 설명하기 어렵다. 이젠 투자 언어의 표준이 되고 있다는 말이다. 표준, 감사, 책임의 시대(측정되고 감사받아야 하는 정보의 시대)로 가고 있다고 요약한다.
정리하면서도 이 둘이 이렇게 다른 것이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둘은 다르다!
*SDGs는 UN, EU 중심으로 정부 정책과 국제 협력이 엔진이다. ESG는 미국, 기업, 금융 중심으로 자본시장과 기업 거버넌스가 엔진이다.
*이렇게 다르기에 이 둘의 표준화가 필요하다. 표준화를 추진하면서 측정 불가능한 것이 가장 큰 리스크이기에 윤리 점검표가 아닌 데이터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기업의 하청에 하청까지 말이다.
지속가능성은 '좋은 마음'만으로는 버틸 수 없고, 그렇다고 '규정 준수'만으로도 존중받기 어렵다. 더 이상 선언이 아니고 관리되고, 측정되고, 검증되는 영역으로 이동했다는 것을 알아야 하며 분리될 수 없는 두 축으로 작동하지만 서로 다른 것이란 것을 알아두자!
음...
요약을 하며 느낀다. 뺄 내용이 없다. 관심이 있다면 어서 해당 기사를 읽으라고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