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너랑 말 안 해! 한울림 꼬마별 그림책
백혜영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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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너랑 말 안 해 

#한울림어린이 #백혜영 #그림책 


이솝우화 중에서 여우와 두루미가 살짝 떠올랐다고 해야 하나? 

요즘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있는 책도 떠오르고... 

'선량한 차별주의자' 

좋은 의도였지만 그렇지 못한 결과 

또는 의도하지 못한 채 상대에게 무례하거나 상처를 주는 경우... 


사실 그렇게 심각해질 필요 없는 이야기 소재이다. 

아이들 뿐 아니라 우리 어른들도 이런 경우가 얼마나 많나 싶다. 


하지만 역시 아이들이 더 낫다는 결론이다. 

금방 삐쳐서 얼음 장벽을 쌓았으나 금세 쉬이 녹이고 잔뜩 화난 눈매에서 장꾸 같은 웃는 눈으로 돌아오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화'로 마음의 '백'을 채우고, 벽을 세워 

'속상함'과 '서운함'으로 가득하게 내 맘을 채워 

상대의 변명과 용서가 내 맘에 삐집고 들어올 여백과 틈을 주지 않아 얼은 채, 모른 채, 그저 외면하고 싸우는 시간이 얼마나 긴 우리 어른들인지...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배워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민트와 핑크가 친구인 사실부터 어른들은 배워야 할 것이다. 

우리 어른들은 다르면 틀린 것이고 다르면 함께 하려 하지 않으니 말이다. 

이 둘은 다리 길이도 색도 부리 모양도 다르지만 친구이고 오해는 바로 사과와 용서로 풀 줄 아는 몸은 작지만 마음은 대인배가 아닌가~ 

작고 예쁜 색의 아이들의 투닥거림으로 또 알고 있었으나 자꾸 까먹고 실수하는 하나를 다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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