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문지나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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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문학수첩 #문지나 


이 세상에는 반짝이는 것들이 많다. 


햇빛이 쨍한 한 낮 

나무 그늘 아래 

비가 막 그친 후 물 웅덩이 

물이 산산이 햇살 아래 부서질 때도 

깊은 밤 창 밖으로도 


잘 찾아보려는 마음만 있다면 이 세상에 반짝이는 것들이 눈에 보인다. 

마을 하천을 끼고 한참을 걸어도 어느 날은 눈부시도록 반짝 반짝이는 윤슬이 보일 때가 있고 전혀 모르고 집까지 돌아온 적도 있으니.. 

내 눈에 먼저 보이기도 하고, 반짝반짝 윤슬을 눈과 카메라로 담는 누군가를 보고 따라 발견하기도 하고... 


깃털처럼 떠다니기도 하고 

늘 그 자리에서 반짝이기도 하고 

길가에 작은 이야기로 떨어져 있기도 하고 

동굴 속에 새겨진 비밀스러운 이야기로 박혀있기도 한... 


모두 가만히 자신의 빛을 내고 있어요.라고 예쁘게 적혀있다. 

그리고 

가끔은 그 반짝임이 내가 찾지 않아도 달려온다. 

그렇게 

얼굴에 점점이 번지는 웃음 


여름 안에서 

이렇게 반짝이는 것들을 찾아 나가봐야겠다. 

혹시 아는가 

반가움이 내게 달려와 나를 반짝이게 할지... 


내 주위 많은 반짝반짝 

가만히 반짝 반짝이고 싶은 나... 


#도서협찬 #반짝반짝 #뭉끄5기 #그림책 #책추천 #뭉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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