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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 타이베이 - 2025~2026년 최신판, 완벽 분권 ㅣ follow 팔로우 시리즈
장은정 지음 / 트래블라이크 / 2024년 11월
평점 :
팔로우 타이베이
표지는 지우펀 수치루의 불이 켜진 홍등사진이다.
한 두 번은 본 풍경이지만 검은 밤 배경과 빨간 홍등, 그리고 나무창이 환히 열린..
내가 보고 있는 이 표지 사진을 좌우로 위아래로 계속 이어 붙인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 아닌가~
여행지를 소개하는 책은 사실 어쩔 수 없지 않은가?
페이지를 두 개의 단으로 나눈 것처럼 사진을 왼쪽이든 오른쪽에 두고 반대편에 글을 적는다.
그 글에는 최고로 축약한 그곳의 매력을... 그리고 아랫단이나 날개단에 교통편, 숙박, 맛집 정보를 담는...
구성은 그 틀에서 크게 벗어날 수 없으며, 가볼 만한 곳을 백과사전식으로 나열할 수밖에 없는...
이 책은 조금 다르다.
#장은정 작가님이 적고 #Travelike 출판사팀이 엮은 #follow_Taipei는 일단 2개의 서로 다른 책으로 분리된다.
먼저 1권
'여행 준비의 모든 것을 한 권에, 최강의 플랜북'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2권
'실시간 최신 정보 완벽 반영! 타이베이 실전 가이드북'이 앞 책 보다 살짝 두툼한 두께로 분리가 쉽도록 살짝 이어 붙어있다.
편집자의 디테일함이 묻어나는 부분이다.
1권으로 계획이 끝났다면 1권은 숙소에 두고 2권을 들고 밖에 나가면 될 듯 ^^
최소한의 짐으로 최대한의 여행 정보를 갖고 떠나도록 하는 배려는 책 속 여행 정보를 접하기도 전에 정과 배려가 훈훈하게 느껴진다.
'무게는 줄이고, 정보는 더 알차게'
1권은 기존 여행 정보책에서 볼 수 없는 구성으로 알찬 내용이 담겨있다.
멋진 곳과 맛난 곳이 처음부터 소개되고 사진은 그저 네모났게 한쪽에 배치한 것이 아니라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전달된다.
그리고 2시간 반 정도 거리지만 다른 나라에 가서 고생하면 안 되지~라는 걱정도 묻어난다.
꼼꼼하게 기본정보에서부터 사소하지만 궁금한 것들, 문화와 에티켓, 환전과 챙겨야 할 것들을 세 묶음으로 풍성하게 아끼는 만큼 적어주고 있다.
이 정도면 챙기지 않으래야 않을 수가 없다.
그러고도 부족한지 더욱 나은 여행이 되도록 21가지 팁까지...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려면..
여행 중 지갑을 분실하면..
호텔 외 짐을 맡길 수 있는 곳..
입국이 가능한 공항이 2개인데 어떤 공항을 이용하는 게 좋을까요? _이런 정보는 정말 실전용이 아니던가?
여기까지 적힌 1권의 내용을 알고 계획한 타이베이 여행과 모르고 떠난 여행은 엄청난 간격이 있을 듯하다.
오늘은 소설이다.
물론 눈은 내리지 않고 해가 짱짱하게 빛났던 하루였다.
그래도 곧 해를 넘기기 전 겨울은 올 것이고, 겨울 동안 따스한 곳으로 그것도 이 책에서 멋지게 소개하고 있는 타이베이로 갈 동료들에게 마침 이 책을 소개해 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 1권 2권 나눠 동시에 보고 바꿔서 보라고 한 뒤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동료에게 여행 내내 함께 갖고 있으라고 선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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