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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 인생공부 - 인간의 마음을 해부한, 67가지 철학수업
김태현 지음, 블레즈 파스칼 원작 / PASCAL / 2024년 10월
평점 :
파스칼 인생 공부
부제_인간의 마음을 해부한 67가지 철학수업
파스칼이 누구인지 궁금해진다.
톨스토이는
"파스칼은 위대한 철학자이자 작가이다. <팡세>는 그의 철학적 사유를 잘 담고 있으며, 인간의 본질과 신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한다."
앙리 베르그송은
"그의 직관과 논리적 분석은 현대 철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파스칼은 인간의 존재에 대한 심오한 통찰을 제공했다."
볼테르는
"인간의 약점을 통찰한 천재다.~"
니체는
"파스칼은 비관주의자였지만 그의 지적 능력과 논리적 재능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루소는
"그는 인간 본성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보여주며, 그의 글은 심오하고 감동적이다."
톨스토이는
"~인간의 본질과 신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한다."
그런 사람이구나.
그럼 작가님은 파스칼을 그의 작품인 <팡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지적 성장을 돕는다.
감성과 이성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고민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심리적 갈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윤리적 성찰을 촉진한다. 도덕적 본성과 윤리적 책임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
삶의 지혜를 제공한다. 그렇게 우리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한다.
책의 구조는 정형화되어 있다.
67개의 대표 구절을 제시하며 부연 설명이 필요할 경우 '사례' 형태로 서두에 설명이 있다. 이 설명이 또한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기가 막히다. 사뭇 어려울 수 있는 대표 문장을 나름 잘 알려져 있는 영화와 책 등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 준다. 딱 맞는 사례를 67개 알고 있는 작가님이 책 중간에 소개되는 다빈치적 사고, 그런 능력자가 아닌가 싶기도 했다. 진심으로 부럽고 닮고 싶은 역량이다.
내 서평을 읽을 지인들에게 67개 모두를 말해주고 싶지만 제한된 글자 수 안에서 최대한 옮겨보고자 한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선택일 것이다.
'이해할 수 없다면 마음을 열어라'
뉴스에서도 교실에서도 요즘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다.
내가 옛날 사람이라서인가? 내가 부족한 것인가? 싶다가도 결국엔 그들 탓이다.
날 답답하게 하는 그들과 요즘 학생들에게 마음을 열어야 하나? 얼마나? 어떻게?
대여섯 페이지를 읽고 짧게 고민한 후 답을 구할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해할 수 없는 것들에 겸손하라'는 마지막 문장을 읽고 적어도 나 혼자 분노에 차서 내 마음을 스스로 갉아내는 일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해 본다.
'삶의 모든 면을 살펴보아야 한다.'
단순히 행동의 결과나 순간적인 영향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그 해동이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심층적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과거의 경험과 배움을 통해 현재 선택의 근거로 삼고 그 선택이 미래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
'모든 것은 치명적일 수 있다. 조심하지 않으면 벽이나 계단도 우리를 해칠 수 있다.'
사례는 영화 <니모를 찾아서>로 쉽게 설명을 시작한다. 그렇게 조심성을 강조하는 부분을 이야기해 준다. 우리가 지금 간과하고 있는 많은 것들... 그렇지만 누군가 소리 높여 조심하라고 외치는 그런 것들이 여기에 해당되지 않을까? 기후위기, 생물종다양성 등 말이다.
'모든 것은 주의가 필요하며 치명적일 수 있다'는 마지막 문장은 살짝 소름이 끼치는...
'인간은 천사도 아니고 짐승도 아니다. 천사가 되려는 자는 짐승이 된다.'
인간이 지나치게 완벽하고 이상적인 존재가 되려고 할 때 오히려 본래의 인간성을 잃고 비인간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적혀있다. 완벽주의를 추구하며 자신이나 타인에게 비현실적인 기대를 강요하며 타인을 지난하고 자신을 비하하는... 음...
소개를 마친다.
이 책으로 일력을 만들면 어떨까? 싶다. 적어도 67일은 온종일 정신적으로 깨어있는 날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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