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이충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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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세대 

부제_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서평을 1차와 2차로 두 번 올리는 부담이 있는 대신 천천히 중간까지 한번 읽고 글 쓰고, 완독 후 다시 한번 글을 올려도 되는 여유가 있다. 

어디 즈음으로 그 멈추는 지점을 잡을까~하다가 8장까지 쭈욱 읽어 내려가게 되었다. 


교육과 양육의 어려움은 굳이 교육자나 양육자가 아니더라도 잘 알 것이다. 

책 서두에 이런 글이 있다. 

'자녀를 직접 깎고 다듬으려는 목수가 아니라 자녀가 배우고 자랄 공간을 만들어 주는 정원사가 되어야 한다.' 

감히 이 책의 결론을 연역적으로 내려보자면... 

그 정원에서 다양한 놀이를 통해 행복감 또는 실패를 통한 용기, 그 실패를 극복한 후 생긴 자신감, 감독 없이 또래들끼리 만들어낸 공정한 규칙, 정의로운 승부, 그리고 놀이를 통한 유대로 만들어진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데... 

이른 주머니 속 작지만 엄청난 정보를 담고 있는 핸드폰이 그 정원에서 뛰어놀 수 있는 기회를 막아버리고 있다는 것을 반복적이지만 다른 사례, 차별화된 접근방식으로 강조하고 있다. 

결국 정원에서 노는 것을 포기하고 자신의 어린 시 침실로 들어가 문을 닫아 버리는 선택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스스로 '틀어 박힌 사람'이 되어버리는... 


이런 불행한 과정을 밟지 않도록 어찌 보면 극단적으로 말하고 있는 듯하다. 

금지와 제한! 

자유와 자율을 부르짖는 요즘 세대에게 불안하다! 너희들의 불안을 알고 있고, 그런 너희들의 불안을 쳐다보는 어른으로서 금지와 제한을 말하고 있다.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따라, 여자 아이와 남자아이들 달리 사례를 제시하며 멱살 잡고 잠재적으로 내려놓은 결론에 맞지?라고 대답을 요구하지 않고 차근차근 끈기 있게 하고 싶은 말을 듣게 하고 계속 책장을 넘기게 만들게 한다.


우리의 성장이 느린 이유로 우리가 문화적 동물임을 역설하고 느리지만 천천히 빠뜨리지 말고 배워야 할 것이 있는데 스마트폰은 사회적 박탈, 수면 박탈, 주의 분산, 중독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해 우리의 성장에 결핍이 생김을 걱정한다. 

굳이 유명해서 유명한 사람들의 삶을 맹목적으로 쫓기보다는 나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멘토를 만나고, 모델링을 하고 사회에서 연대하고 유대감을 키워나가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9장은 집단행동을 위한 준비이다. 

이제 완독하고 이후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지는지 다음에 적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글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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