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상처가 아니다 - 나를 치유하고 우리를 회복시키는 관계의 심리학
웃따(나예랑)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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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상처가 아니다 


혼자 있어도, 함께 있어도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다. 


타인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감정의 경계선 

나의 행동과 우리의 관계를 변화시키는 감정 사용법 

감정이 상처가 되기 전에 

자연스럽게 풀리는 인간관계의 비밀 

나 자신과의 건강한 관계 다시 맺기 


수업을 하다 보면 칠판 왼쪽 상단에 무조건 써야 한다고 배우는 것이 하나 있다. 

수업 목표! 늘 서술어는~수업을 듣고 난 결과가 어떤 역량, 능력이 생겨 무엇을 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인... 

그리고 수업의 주제가 제시되고 그 주제에 따라 소제목과 사례가 제시되는... 


그래서일까~ 

눈치가 빠른 학생은 수업 목표와 그날 수업의 주제를 알면 이미 고개를 끄덕끄덕... 그리고 제시되는 사례를 통해 사고를 탄탄하게.. 이해를 폭넓게 해 나가는 과정을 거친다. 소제목에 따라 좀 더 구체화되고 풍성해지는 과정까지 더해져서 말이다. 


이 책은 프롤로그와 목차를 천천히 보게 된다. 

소제목들을 모아다가 길게 길게 완성형 문장으로 만들어도 또 하나의 책소개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이 책은 소제목이 친절하다. ^^ 

한번 해볼까? 

1부의 소제목으로 글을 만들어본다. 


"내가 예민한 건가? 다른 사람들이 내게 너무한 거 아니야? 그 사람들에게 보란 듯이 잘 살고 싶지만 그게 안 돼 괴로운 상황에서 난 어떻게 해야 하지? 도대체 언제까지 그들에게 항상 맞춰주고 끌려다녀야 하며 누군가와 가까웠면 어색하고 불편해하는 제 모습에 지치고 화가 납니다." 


이런 분들이 1부를 읽고 공감을 한 후 


4부... 5부 

"여러분들은 4부를 함께 읽는다면~단점을 고치지 않고 자존감을 키우며, 부정적 사고를 멈추기 위해 생각 바꾸기 연습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부정적인 자아상을 극복하기 위해 평안한 대화의 기술을 배우고 내 안의 내향성과 외향성 모두를 끌어안을 수 있는 그래서 다치지 않고 편안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익힐 수 있어요." 

잘 해낸 다면.. 

"내 안의 수치심과 죄책감은 사라지고 자기 비하와 비난을 씻어내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이해하게 됩니다."


라고 맨 처음 제시된 수업 목표를 달성해나가고 있음을... ^^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읽어 내려갈 자신이 없다면.. 

맞춤형 수업? 개별화된 수업처럼~ 내 경우에 공감되는 부분만 읽는 것도 이 책을 대하는 좋은 방법일 듯하다. 


나를 지키기 위해서 때로는 싸울 수 있어야 하는 용기... 

누구에게나 때때로 고독이 필요해요. 

똑같은 일을 해도 왜 난 더 스트레스를 받을까? 

나 때문에 힘들다는 사람, 정말 내가 다 잘못한 걸까요?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애쓸 필요 없어요. 


각 학년마다 이런저런 사건 사고가 많이 생기는 순간이 있다. 

동시에 터지면 뭐 어쩔 수 없지만 우리 학년이 조금 평안할 때 타 학년에서 이런저런 사건 사고의 소문이 무성하게 들려오면 오다가다 마주치는 학년 선생님들께 위로? 격려?를 짧게 전한다. 엊그제 2학년 부장님한테 돌아오는 대답은... 


"요즘 마음이 아픈 아이들이 많네요." 


마음은 왜 아프고.. 

그 마음은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지... 

나를 위해 내 주위 내가 아껴야 하는 사람들이 마음이 아프다면... 

가볍게 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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