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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 오브 뷰티 - 세상의 아름다움을 만나다
미하엘라 노로크 지음, 권루시안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4년 4월
평점 :
아틀라스 오브 뷰티
부제와 띠지의 추천글은 아래와 같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만나다!
500명의 인물 사진으로 보는 세계의 여성
여성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이해하는 가장 완벽한 책
미의 기준은 시공간에 따라 그리고 개인에 따라 다를진대...
그리고 아름다움이 여성에만 깃든 것은 아니고 자연과 수많은 무형물에도 존재할 텐데...
이 책은 작가의 여행 공간으로 한정 짓고 나이를 불문하였으나 최고 연장자의 나이가 90대인 것으로 기억하니까~ 1세대 정도의 시간 범위.... 그리고 여성으로 범위를 짓고 그 속에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미의 기준에 대해 나 역시 다른 사람과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을 터
그래서 어느 페이지에서는 아름답다고 단번에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한참을 들여보며 작가의 글까지 읽어본 후에 아름답구나... 또는 여전히 작가의 생각에 동의하지 못하는... 그러나 그런 것들이 중요한 것이 아닌...
이 책을 읽는 순간 작가의 말처럼...
아름다움이 돈, 인종, 사회적 지위, 나이에 상관없이 어디에도 있음이 중요하며, 특히 여성들에게 있어 그들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조금이라도 없애며 그들이 나아가는 방향에 힘을 보태는 책이라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하게 될 것이다.
사진으로 되어 있는 책을 글로 설명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
많은 여성들의 사진이 페이지 가득 채워져 있고 아래 작은 글씨로 좁은 자간으로 쓰여있다.
이야기는 여성들의 아름다움 자체를 한결 더욱 돋보이게 하는 문체로 구성되어 있다.
난민촌에서 공포와 희망 모두를 갖고 사는 여성의 사진이 기억난다.
눈을 통한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말로 소통하지 못하지만 눈으로 소통하고 눈으로 나타나는...
태어난 곳에서 떠난 후 역량을 갖춰 다시 태어난 곳으로 와서 '함께'를 이야기하는 삶에서 나타나는...
출산과 잉태의 웃음에서 나오는...
척박 자연이 준 것으로 부끄럽지만 누구에게는 아름답게 보이는 양볼에 홍조...
제복을 그렇게 한꺼번에 많이 볼 수 있는 폐쇄된 공간에서마저도 볼 수 있는 아름다움까지...
어떤 여성은 양성성을... 어떤 여성은 여성성을 표현하는 것이 아름다운...
커다란 짐을 머리에 얹고도 잃지 않은 웃음
타투와 헤나, 나체에 단순히 스카프 하나 또는 전통의상으로 온몸을... 종교에 따른 의복이든 제복이든...
쿠르드인으로... 여성으로 동시에 싸움을 벌이는 아름다움까지...
시장에서 새벽이 일어나 밤늦게까지 일하는 그들은 유명하지 않으며 이야기도 꿈도 알려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 하나하나는 자기 가족이나 지역 사회에서 빛나는 별인...
어디에 있거나... 어느 순간에서 있을 아름다움을 찾아 전한 작가님에게 고마움을...
그리고 그런 아름다움들이 계속 지켜져 나가기를... 모두가 함께...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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