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ful 트립풀 양평 트립풀 Tripful 30
이지앤북스 편집부 지음 / 이지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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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ful 양평 

지리 수업 처음에는 무조건 '지명'을 가르친다. 

그렇다고 다짜고짜 지명을 언급하면 아이들이 당황하니까~ 본인 이름이 어떻게 지어졌는지.. 어떤 뜻이 담겨있는지를 조사해서 말하게 하는 것이 첫 수업이다. 그렇게 사람의 이름부터... 잡지의 이름부터... 그리고 땅의 이름에서 시작해서 그곳에 대하여 이것저것... ^^ 


잡지의 이름... Tripful 인 이유는? 

여행을 의미하는 '트립'이란 단어에서 ~이 가득한이란 뜻의 접미사를 붙여 만든 합성어라고 소개되고 있다. 

낯선행 지를 새롭게 알아가고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행책... 


이번 책은 No.30 '양평'이다. 

그럼 양평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정보를 옮겨보면 아래와 같다. 


[순종실록]의 1908년(순종원년) 반포된 칙령에 따라 “경기 양근 군(楊根郡)과 지평 군(砥平郡)을 합하여 양평군을 설치한다.”는 내용이 양평과 관련한 최초의 기록입니다. 양근(楊根)은 ‘버드나무뿌리’를 의미하며, 남한강과 북한강을 끼고 발달한 마을의 강변 경관과 관련한 지명으로 짐작된다고 전해집니다. 지평은 숫돌 생산지였던 이 고장 지산(砥山)을 본떠서 불린 것이며, 후대로 오면서 평지에 논농사를 위한 저수지를 만들고 제방을 쌓아 들판의 지형을 가꿔 온 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전해집니다. 양근 군과 지평 군이 합병하여 양평군으로 칭한 것이 1908년 9월입니다. 


이밖에 두물머리_양수리_두 개의 물, 즉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 팔당_여덟 개의 명당이 있는 곳 등등 

이름만 갖고도 재미가 있다. 

그리고 택리지에서도 '인심'에 대해 논하듯 이 책 역시 이곳에 사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른 여행잡지와 가장 다르다고 생각되는 지점이다. 그분들에게 왜 양평인지를 또 묻는다. 그리고 어디를 가서 어디에서 멈출지, 무엇을 먹을지, 무엇을 하고 체험하면 좋을지를 차례차례 얇지만 풍족하게 담아내주고 있다. 


이미 한번 가족들과 다녀온 곳이어서 모든 곳이 다 반갑다. 

그 와중에 아하 이런 곳도 있었는데 놓쳤군~이란 후회도...


이 책에 대한 서평을 쓰면서... 정보를 그대로 옮기는 무성의한 서평이 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고, 이 책이 너무 여행자들에게 좋은 책이라 생각이 들어서 어떻게 칭찬으로 마무리해 볼까? 싶은데... 

결론은 학교 도서관에 시리즈 No.1번부터 차곡차곡 쌓아두고 학생들과 여행을 통한 지역성을 밝히는 수업에 활용해 봐야겠다. 생각을 해본다. 

그저 교사가 할 수 있는 교사스러운 최대의 칭찬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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