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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위한 정의 - 번영하는 동물의 삶을 위한 우리 공동의 책임
마사 C. 누스바움 지음, 이영래 옮김, 최재천 감수 / 알레 / 2023년 12월
평점 :
학생들의 대학 입시를 준비시키면서 면접, 논술을 지도하다 보면 가장 자주 하는 말 중에 하나가
결론.. 하고 싶은 말을 문두에... 서두에... 말머리에... 먼저 말하면 어떨까?라는 말이다.
무슨 말일까? 들으면 들을수록 궁금해지면서 계속 빠져들게 되는 이야기도 있지만...
무언가 짜임새 없고 그냥 같은 이야기를 빙빙 돌려 말하는 듯한 애매모호한 이야기를 계속 듣고 있는 것만큼 피곤한 것도 없을 테니...
짧은 시간 확~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말! 난 이렇다!!라고 짧고 굵게 전달하고 그리고 그런 이유를 설명하라고 말이다.
하지만...
진짜 이야기꾼~ 꾼의 이야기는 다르지 않나 싶다...
위에 언급했듯이 빠져들게 만드는.... 달변!
책은 그렇게 쓰여있다. 달변!
왜 그런지~ 왜 그렇게 생각해야 하는지~ 어? 못 믿어? 이래도 못 믿을 거야? 그리고 이래도 나랑 같이 실천하지 않을 거니? 대안은? 방법은? 법은 어때? 아니 교육은? 그리고... 결론!
굳이 처음부터 작가의 결론을 먼저 읽고, 많은 지인들의 추천사를 읽지 않아도...
논문처럼 진지하고 딱딱한 문체이지만 설득력 있게 하나하나 작가는 자신의 의견에 독자를 동참시키기 위해 큰 그림을 그려낸 듯 책을 구성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 서평은... 빠져들게 하는 맛이 없을 테니...
이즈음 결론을 옮겨보려 한다.
이 책은
우리와 너무 비슷해서... 접근법이 아닌 차이에 대한 경이로움과 존중을 갖고 동물을.. 인간 아닌 다른 생명을 포용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전 세계 곳곳의 동물들이 곤경에 처해 있음을... 모든 곳에서 인간의 부당한 지배를 받고 있음을... 어떤 생물도 인간의 지배를 벗어날 수 없음을... 공장식 육류 산업의 야만적인 잔혹 행위, 밀렵과 사냥, 서직지 파괴, 대기와 해양 오염, 사랑한다고 주장하는 반려동물에 대한 방치 등을 통한 지배가 대부분의 동물에게 부당한 상처를 주고 있음을 깨닫고...
이제 법을 포함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중요하니까 한번 더 적어보고자 한다.
우리와 너무 비슷해서... 접근법이 아닌 차이에 대한 경이로움과 존중을 갖고 동물을 사랑하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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