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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가 눈물 흘린 100가지 이유
까쨔 구씨나 지음, 이에바 옮김 / 크루 / 2023년 10월
평점 :
이 책을 읽고 서평단의 미션이 한 줄로 적으세요! 였다면....
"뭐야? 이 책 이런 구성으로도 스토리 전개가 가능해? 이런 책도 있는 거야?"라고 적었을 듯하다.
한 줄 서평을 읽고는 도저히 책을 짐작 못할 듯해서...
혹여나 매번 나의 긴 글을 읽어주는 사람들을 위해~
톨스토이의 전기문? 일대기?라고 하면 될까?
조금 더 자세히?
그럼...
울보 톨스토이의 일대기?
조금 더?
평생에 걸쳐 톨스토이를 울렸던 사람들... 사건들...
보통 전기문이라고 하면 그래도 솔선수범? 모범이 되었던 자? 지금 학생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자의 생애를 되짚어보는 것 아닐까?
톨스토이는 어떤 사람? 울보? 인 사람을 굳이?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아래와 같이 나온다.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백작은 러시아의 소설가이자 시인, 개혁가, 사상가이다.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였으며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가 그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러시아 문학과 정치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아하~유명하고 위대한 작가...
그 정도?
왜 울보라고 했는지 살펴보기 위해 1. 포대기의 구속부터 100번까지 읽어 내려가본다. 단서를 찾기 위해... 위대한 작가 그 이상 무언가 있을 법한... 그 무엇을 찾으려고...
100번에 쓰여있다.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선생님, 선생님 선행에 대한 추억은 저희 야스나야 폴랴나의 고아와 농노들 사이에서 영원히 살아 숨 쉴 겁니다!
오호...
사실 71번에서 살짝 귀족 생활 부적응자~라는 말에서 살짝 힌트? 본인이 살고 있는 그 집을 평생 불편해하고 양심의 가책을 느낀 사람이란...
그 집에서 가출하고... 평생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 농노... 노동자를 위한 생각에 눈물을 흘린 사람...
위대한 작가이기 때문에 쓰인 글이었다면... 솔직히...
그러나 왜 그렇게 검은 연필로 슥슥 그려진 그림의 눈에서 파랗게 큼직하게 떨어지는 눈물이 의미하는 것을 알았을 때 이 책은...
누군가에게 자신 있게 추천해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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