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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반짝이는 정원
유태은 지음 / 창비 / 2023년 8월
평점 :
'내가 새싹만큼 작았을 때,
할아버지의 정원은 아주 컸어요.'
그 커다란 정원 그림을 잘 살펴보게 됩니다.
꽃, 식물 이름을 잘 모르지만...
그리고 내가 맞추려는 시도를 작가님이 보시고 웃으실지 모르지만...
수국도 있고...
벌개미취? 노란색이네~들국화? 산국, 감국?
삼잎국화?(솔직히 이건 검색해 봄)
지붕, 옥상 쪽에는 능소화인가? 중력을 못 이겨 아래로 쭉 늘어져있지 않아서.... 아닌가?
1층 창문 안쪽 커튼은 또 왜 꽃처럼 보이는지...^^;
크고 작은 화분에 담긴 초록초록한 식물들...
그리고 책에서 손녀와 할아버지를 연결해 주는 모란꽃~
책장을 넘기고 넘기다 보니 넓은 마당 속 정원이 있는 집에서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가는 이야기에 내가 왜 이렇게 안타까운지...
그리고 나 혼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겠지만...
할아버지는 모란꽃을 손녀에게 선물하고...
손녀는 할아버지가 아끼는 난초에 물을 주는 그림은... 왜 이렇게 따스하게 느껴지는지...
이런 그림이 그려진 종이에는 왜 사람의 온기처럼 따스함이 느껴지는지....
그림책이란...
나이가 들면 점점 손에서 놓게 되는 책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끝까지 손을 놓지 못하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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