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위기, 이미 시작된 미래
루안 웨이 지음, 정지영 옮김 / 미래의창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식량위기, 이미 시작된 미래


'식사' 하셨냐는 직접적인 인사, '안녕' 하냐는 인사, '평안'하냐는 인사 모두... 

배고픈 시기를 직접 겪었거나 겪지 않았어도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아는 사람들 모두의 주고받는 '인사'에 포함되어 있다. 


식량에 관한 책이다. 

굶주림, 배고픔, 높은 농산물가격과 그에 못지 않게 높은 가격의 화학비료 이야기

식량위기... 위기는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시작되었다고 경고해 주는... 

공허한 부르짖음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연도별 통계를 갖고 추세를 살피며 지정학적인 원인과 과정 예측되는 결과를 이야기해 준다. 


그로 인해 

난 아시아에 살고 있고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쌀로 인해 전 세계 분란과 전쟁의 여파로부터 굶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한번 더 깨닫는다. 더불어 아프리카에 살고 있다면 기후와 지형 그리고 정치적 상황과 여러 문화와 역사적 상황을 통해 그들은 옥수수 가루와 거친 곡식 가루 그리고 생소하지만 타피오카로 익숙하게 이미 알고 있는 카사바로 만든 음식을 주식으로 삼으며 농촌과 도시에 살면 그마저도 또 다른 식사 패턴을 갖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길게 말했지만 굶는 자, 곡물 가격이 너무 비싸 부담을 느끼는 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를 알면서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모르는 척 하는 아메리카, 유럽에 사는 사람들의 속내~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와 아시아 이렇게 커다란 덩어리로 묶어 보편적으로 설명하는데도 확연이 구분되는 식량의 부족과 과잉을 알 수 있고 전쟁의 수많은 이유 중 몇 가지를 알 수 있고 왜 이리 해결이 늦는지도 알 수 있다. 대륙별로 크게 묶어 이리도 다양하고 다른데 그 대륙 내에서 또 얼마나 다양하고 복잡한 양상 속에서 굶주리고 있고 누구는 식량과 사료를 갖고 고민하고 또 누구는 이 모든 과정을 다 알고 있음에도... 개선의 여지가 없는... 대책이 없는....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소주제들을 적어보련다.


육류 소비의 확대가 기아를 만드는... 가축의 단백질을 책임지는 대두_대두의 중량에서 약 20%의 지질_대두 콩깻묵 

대두는 콩류에 속하지 않고 유채, 해바라기, 참깨, 기름야자 등 착유해서 식물 기름을 생산하는 유량 종자에 포함된다. 

대두는 착유와 사료로 사용 

1인 당 육류 소비량에서 인도는 차별화된 통계치가 나온다. 

중간낙수_1년 중 얼마간 논에서 물을 다 빼낸다. 메탄 발생을 억제_메탄생성균 활동 억제 

지구 온난화가 몰고 올 또 다른 위기_일본의 홋카이도는 이제 일본에서 최고의 쌀 산지가 되고 있다._완전미(일등미)의 비중이 줄고 있다. 

탄자니아의 대표 음식 우갈리는 못 사는 사람들이 먹는 음식으로 도시 식당 메뉴에서 찾아볼 수 없다? 

물의 별 지구에서의 농업과 축산 

원조 의존증 

바이오 에탄올과 바이오 디젤을 구분할 수 있게 된 

식량인가 연료인가? 

기아를 초래하는 강대국의 논리 

화학 비료 생산과 수출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비중 인 칼륨 질소.... 

파나마 운하 리스크 


미래의 창 출판사 책 신간을 늘 참고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위에 적은 것들은... 내가 먼저 잘 알고 교실 수업에서 어떻게든 설명해내야 하고 가르쳐야 할 것들이라 생각이 든다. 

내게 수준 높은 질 좋은 교과서 1권을 독파한 느낌이다. 

이젠 교실에서 제자들과 정보, 지식을 나누고 식량 위기를 막아낼 지혜를 논할 차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미래의창 #식량위기 #루안웨이 #정지영 #민승규 #식량위기이미시작된미래 #지구온난화 #세계지리 #책추천 #서평 #미래북살롱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