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우의 넥스트 스텝 2023-2025 - 긴축의 시대에 살아남는 투자 전략
이종우 지음 / 김영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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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한다고 말해야 하나? 

솔직히 말하면 주식이 궁금하다기보다는 주식에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의 투자 전략을 통해 미래 사회를 엿보고 싶었다. 

#미래의 창 출판사에서 매년 출간되는 트렌드코리아와 같이 되돌아보며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고, 장기 전망이든 단기 전망이든 오지 않은 앞을 들여다보는 능력도 무척 필요한 듯하다. 


뜬금없지만 풍수지리 중 음택 풍수의 기한에 대해 읽은 적이 있다. 

김일성 주석이 사망할 때 김일성 시조의 묘에서 물이 차올랐다는 등으로 따지면 도대체 어떠한 메시지가 얼마나 지속되고 유지되는지에 대한 사례를 통해서이다. 대략 결론은 조부모님과 부모님의 묘터를 잡고 그 묘를 관리하는 후세대까지 정도가 가장 적당하지 않냐는 말에 나도 공감을 했던 기억이 난다. 


긴축의 시대에 살아남는 투자 전략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건네는 책이다. 

그럼 어느 정도 앞을 내다보고 전략을 짜는 것이 옳은 건가? 그것이 가장 궁금했다. 

작가님은 이미 책 제목에.. 2023 - 2025년으로 못을 박고 있다. 

그리고 나름의 구체적인(틀리면 어쩌나 싶을 이야기들) 나름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 

지난 일을 정리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꽤 용기가 필요한 것이란 생각이 든다. 부담도... 클 것이고...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은... 

어떤 종목에 투자를 하는 그런 것보다는... 아래 문장이었다. 


스크리닝 전략은 수익_위험을 고려하지 않고 윤리적 가치 또는 UN 등에서 요구하는 규범에 따라 투자하는 방법이다. 정치적인 가치에 근거해 투자하는 전략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투자자가 바라보는 ESG 중요성에 따라 포트폴리오에서 투자 종목을 제외하거나 포함시킨다. ~(중략)~ 임팩트 투자는 변화를 추구하고 동시에 가치를 만들어가는 투자법이다. 사회와 환경을 개선하는 기업과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기존 ESG 투자와 임팩트 투자가 다른 점을 살펴보면 임팩트 투자의 경우 자본의 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에 투자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시도하는 부분이 다르다.


사실 책 중간중간 굵은 글씨로 밑줄이 그어진 문장을 이곳에 옮겨 놓는 것이 책을 잘 소개하는 방법일 거라 생각했으나 가치와 규범을 생각하는 투자 전략이 과연 가능할까? 수익을 창출할까? 경제인의 개념으로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이익을 창출하려는 사람들에게 만족자와 동반자의 개념을 염두에 두고 투자를 권유하는 작가님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증이 들기도 했다. 정말 냉철하게 단순하게 이익을 좇아서 그렇게 전망한 것인지~ 착한 투자를 확대하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녹여낸 것인지... 


사실 1주씩 또는 적은 수의 주식으로 다양한 종목에 투자해서 관심종목이 아닌 보유종목으로 증권사 앱을 가끔 들여다본다.(학생들과 함께 주식 동아리를 하다 보니... 사회과 교사로서 경제 특히 이쪽 분야를 너무 모르기도 해서... 물론 더 이상의 투자는 멈춘 상태이지만...^^) 

오늘도 공모주를 신청했고, 관련 뉴스를 읽으며 현재 시장과 미래 시장에서 나 역시 마음 편히 소비할 수 있는 수익을 창출하기를 원하는 바이다. 


기업인의 경영뿐만 아니라 투자에서도 윤리적이고 가치를 염두에 둔 투자를 고민해보게 해 준 고마운 책이라고 한 줄 적고 싶다. 

물론 무지한 미래 전망에 대해 살짝 깊은 고민과 많은 부담을 이겨내고 적어준 조언과 의견에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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