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영혼 오로라 - 천체사진가 권오철이 기록한 오로라의 모든 것
권오철 글.사진, 이태형 감수 / 씨네21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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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처럼 개기일식도 보았다. 

블러드 문이라고 커다란 붉은 보름달도 챙겨보았다. 

별똥별도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본 적 있다.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토성의 고리를 본 적이 있다. 

야구장에 설치된 카메라가 잡아낸 토성의 고리도 직접 보지 않았으나 설레는 마음이 들었다. 

영월 별마로에서 본 별들은.. 질리지 않을 것 같았다. 

TV 채널을 돌리다가 사막 한가운데서 보는 밤하늘 별, 은하수... 이야기가 나오면 리모컨을 내려놓고 무심히 바라본다. 부러운 거다. 

별마로에서 별자리를 설명해 주시던 선생님이 밤하늘 별을 향해 비추는? 아니 거의 빛을 쏘는 수준의 랜턴이 탐났다. 

동료들이 함께 간 숙박 장소에서 바비큐를 먹으며 별자리 동호회 출신 동료의 박학다식한 별자리 이야기가 참 재미있었다. 

퇴근길... 붉게 물드는 석양을 보면 몸 구석구석 쩌들어 있던 피곤이 순간 사악~ 사라지기도 한다. 

비행운... 은 늘 한참 쳐다보게 된다. 

... 

그러니 오로라는... 

오로라는 어떨까? 

대단할 듯한데... 

대단해서 보고 싶다기보다는... 

어떤 느낌일지... 내 몸과 마음이 어떻게 반응할지.... 

저기 위에 주절주절 써놓은 작디작은 경험치로... 살짝 알 듯해서.... 


보고 싶다. 


오로라를 보기 위해 모임을 갖고 돈을 모으는 동료들을 안다. 

부럽다. 

혼자서도 못하리란 법은 없지만... 

부럽다. 

작가님은 오로라에 대해 이렇게 정의 내린다.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절정의 카타르시스라고...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말로 글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그러니 그대!!! 일생에 한 번은 오로라를 만나보라고!!! 

그래서 이 책을 썼다고... 


또 생각해 본다. 

난 올해 무엇을 할 것인가? 

남은 날들을 무엇을 할 것인가? 그중 오로라를 보는 경험을 넣을 것인가? 


직접 본 것도 아니고 책만 보았음에도 이 책을 말로 글로 설명하기도 어렵다. 

사진으로 만나는 오로라 만으로도... 같이 오로라를 봐야겠어요...라고 말하고 싶어 진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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