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밖에 사자가 있다

문 밖에 사자가 있다 ㅣ 뜨인돌 그림책 68
윤아해 지음, 조원희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3년 1월

문 밖에 사자가 있다 

그림책 서평을 쓰기 전에 가끔 장난꾸러기 같은 마음을 먹어보기도 한다. 

작가님이나 출판사 마케터님이나 허걱~놀라시며 덜컥 마음이 내려앉으실 ^^; 

글을 간결하게 쓰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라.. 

책을 읽고 나름의 기록을 이곳에 남기려고 할 때 온라인서점에는 제한이 없는 듯 하지만 인스타그램에는 글자 수 제한이 있어서 종종 댓글에 남기고픈 이야기를 옮겨 적고는 한다. 

그림책은? ^^ 

다 옮겨도 될 것 같은....^^; 

물론 너무 좋아서이다. 별다른 나쁜 마음이 아니라... 간결한데 저 그림이랑 글이랑... 우와... 오호... 이것도 옮겨 보여주고 저것도 살짝 보여주고픈... 

그런 마음이라서 그렇다. 

독한 맘먹고 사진은 책 표지 포함 3장, 글은 너무 길지 않게... 서평을 적어보자. 

노란 체크무늬 상의를 입은 아이와 파란 체크무늬 상의를 입은 아이의 같은 상황 다른 마음가짐이다. 

문 밖에 사자가 있는데 과연 어떤 아이가 문을 열고 나가는 데 성공했을까? 아님 둘 다? 실패? 성공? 

게다가 작가님의 짓궂은? 설정에 빵 터진다. 

문 밖에는 사자가 있더니... 이번엔 또???? ㅋㅋㅋㅋ 

이번 서평은 간결하게...^^; 

재밌게 읽었다. 그림책이 주는 첫맛이다. 그리고... 

나도 어린이가 된 건지.. 작가님은 어린이 말고 어른들에게도 전하고픈 메시지인 건지... 

눈을 감고 생각해 본다. 내가 입고 있는 옷이 노란 체크무늬인지 파란 체크무늬인지... 

내가 가야 할 길에 무수히 많이 만날 사자들까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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