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직업 공감 이야기

웹툰 작가, 미리보기 - 웹툰 작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직업 공감 이야기 ㅣ 비기너 시리즈 4
마브로 지음 / 크루 / 2022년 11월

웹툰 작가, 미리보기

나도 딱 하나의 직업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기에 다른 직업에 대해 잘 안다고 말할 수 없다. 

그러나 그렇게 변함없이 오랫동안 하나만 해오고 있는 나의 직업은 학생들에게 수많은 직업에 대해 말해줘야 하며 때로는 장점과 단점을 설명해야 한다. 

시간이 날 때마다 다양한 직업에 관한 책을 읽고 때론 연수를 들어도 턱 없이 이에 대한 이해는 부족할 수밖에 없다. 

요즘 미술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은 예전처럼 회화과, 조소과에 국한되지 않는다. 

애니메이션, 산업디자인, 웹툰... 등 

이번 책은 웹툰 작가이다!!! 

가끔 퇴직 후 무엇을 할 것인지 질문을 받는다. 

유명한 웹툰 작가인 기안 84님(기안동 84년생으로 알고 있다.)이 졸업한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중인 나는 서둔 72라는 필명으로 웹툰 작가가 되고 싶다고 말하곤 한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이다. 

그래서 인스타그램에 서평이 제일 많이 업로드되고 있지만 사실은 사진 찍는 것도 끄적끄적 연필로 낙서하는 것도 좋아하는 사람이고 이런 노력들이 진짜 퇴직 이후 내가 웹툰 작가에 도전하는데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웹툰 작가 지망생들을 위해 책이 쓰였다는 것에 100% 공감한다.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연수, 교육, 그리고 지원받으면서 할 수 있는 공모전 등 경제적인 도움뿐 아니라 교육의 질과 수준까지도 이야기해준다. 

딱딱한 문체로 '죽을힘을 다해서 해야 합니다!!'라고 윽박지르지 않고 글과 그림을 통해 재미나게 이야기해준다. 

추천인들의 문장을 빌려보자면 '입문서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사라지게 만든 책'으로 평가한 것에 공감하는 내용이 꾹꾹 눌러 담겨 있다. 

저자는 미래의 후배? 들을 위해 세심하고도 따스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경제적인 소득과 체력, 슬럼프가 올 때의 경우까지 누군가 묻지 않으면 선뜻 대답해주지 않을 부분까지 적어주고 있다. 

'멘토'란 이런 사람이어야 하지 않을까? '교사'란...'담임'은 이래야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게 하는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크루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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