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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강아지, 어떻게 키울까? - 13년차 반려견 훈련사 왈샘이 알려주는 반려견 교육법
박두열 지음 / 푸른향기 / 2022년 10월
평점 :
#금쪽같은내강아지어떻게키울까?
다양한 화두를 갖고 이야기들은 묶여 책으로 만들어지는 듯하다.
최근 사회의 소수자 이야기를 많이 읽었고, 미술과 여행, 지역을 소개하는 이야기에는 늘 관심을 갖는다.
청소는 성장 소설과 시에도 좋아하는 작가님의 이름을 외울 정도이고...
동물에 관한 책은... 음...
'연필로 그리는 나의 반려 동물'은 스케치니까~
아직은 한 분야의 책만 읽는 것보다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추천받아 읽는 것이 좋다.
넓은 안목이 생기려나?라는 기대를 갖고 공부하듯 읽기도 하지만 새롭고 신선하다는 느낌이 더 행복감을 준다.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접하다 보니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작가님들이 그 이야기의 대상에 갖는 애정을 공감하게 된다.
단골손님이 찾아와서 꾹꾹 밥을 눌러 주는 식당 주인처럼 내가 이렇게 사랑하고 아끼는 이 대상을 당신도 제발~
내가 이렇게 좋아하는 것이니 당신도 같이 좋아해 주면 난 더 행복할 거야~
이런 마음이 전해진다.
p184 산책할 때 바닥 냄새만 말고 앞을 보여주세요.
위험한 상황에 처해지지 않도록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냄새 맡기도 좋지만 도시에 사는 반려견들을 위해 제발 앞을 보는 교육을 해달라고 읍소하는 작가님의 진심이 전해진다.
얼마나 반려견들을 사랑하면 평생 직업으로 반려견 교육을 하고 책을 쓰면서도 혼내라고 엄중히 교육하라고 적고 있다. 사실 쉽지 않은 말 아닌가? 칭찬이 더 낫지만 그래도 필요하면.. 필요하다고.. 더 잘 보호하기 위해서 말이다. 진심이 느껴지고 사랑이 전해진다.
얼마 전 읽은 책에서 '똑같다'라는 표현이 기억이 난다.
앞뒤 내용 없이 옮겨오니 그렇지만 인간과 동물을 대함에 있어 '똑같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중첩되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
생명의 가치가 동등함을 인정하고 대해야 하지 않을까? 특히 어린 강아지와 오랜 세월을 가족처럼 함께 해준 반려견에 대해 우리가 어린 세대와 어르신들에 대한 돌봄에 가치를 중요시하듯이 말이다.
'사람' 만들려고...라는 표현이 문득 생각난다.
반려견을 '사람' 만들려고 무리?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생명체로 인식하고 기본적인 교육을 통해 보호자가 되어줄 수 있는 의무가 있음을 가르쳐 주는 따스한 책을 읽었다.
푸른향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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