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드로우 - 나만의 길을 찾을 때까지 인생의 레버를 당기는 법
드로우앤드류 지음 / 다산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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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엇이든 조금씩 늦었던 것 같다.

기타 연주도, 드럼도, 농구, 테니스, 탁구, 당구도...

신중하다고 볼 수 도, 아니면 겁이 많다고 할 수 도 있다. 

늘 친구들이 먼저 하고 있는 것을 옆에서 바라보고 부러워하다가 난 그럴 상황이 아니야. 그럴 처지가 아니지. 라고 머뭇대면서 합리화했다. 

지금도 부모님이 어릴 때 너를 그런 분야에 좀 더 가르쳐줄 수 있는 여유가 있었더라면~이란 후회가 남는다는 말을 자주 하시는 것을 보면 참 내가 딱해 보였으면서도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은 맞지 않았나 싶다. 부모님께 손 벌릴 용기도 없었을 뿐더러, 해주신다 해도 그 순간엔 안 했을 것이다. 

못한 것이 아니라 안한 거다.

 

#오직 운으로만 결정되는 이 게임에서는 두려움 없이 돈을 넣고 레버를 당기면서 왜 인생이란 게임에서 레버를 당기는 것은 그토록 망설이는가?


아무튼 난 작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런 저런 탓을 하며 인생이란 게임에서 판돈 탓을 하면서 레버를 당기지 않은, 당겨도 너무 늦게 당긴 사람이다.

 

#어쩌면 잿팟은 슬롯머신이 아니라 내 안에서 찾아야 하는 게 아닐까?

#계획이 아니라 기회를 쫓는...


이미 나이가 지긋하다고 해야 하나? 이런 내가 읽을 책은 아니구나. 싶지만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말을 계속 해줘야 하는 난 이 책을 충분히 읽어볼 만하며, 아직도 내게 계획보다 기회에 움직일 수 있는 어떤 꿈틀거림을 찾아볼까 싶기도 했다. 퇴직 후를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적기엔 지금 너무 아쉬운 것이 많다. 


#자기 확신은 어디에서 올까?


내가 좋아하는 동료가 엊그제 읽은 책 서평에서 적은 '탁월함'이란 단어가 문뜩 떠오르기도 하고, 무언가를 해내면서 짜릿함을 만끽하는 순간을 꼭 느껴보고 싶었다는 메달리스트의 인터뷰도 생각난다.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하면서 살자!라는 전제하에 그 일을 하면서 탁월하고 특별하고 짜릿함까지 모두 얻고 느낄 수 없다고 전제하지 말고 우선 레버를 당겨는 시점을 잘 찾아봐야겠다. 

어릴 적 나처럼

너무 신중하지도 

너무 겁을 먹지도 말고 말이다. 

작은 도전에서 작은 성공을 이뤄내면서 실험적으로 해봐야겠다. *^^*


다산북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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