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을 찾아서... ^^

눈보라 체이스 (10만 부 기념 특별 에디션) ㅣ 설산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2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눈보라 체이스 / 히가시노 게이고 / 양윤옥 / 소미미디어

지독하게 꽉 막힌 상사
엄격하며 비효율적인 조직 내 관료체계
그 속에서 권력의 횡포와 그런 권력을 쟁취하려는 또 다른 권력의 모함, 질투, 강요 속에서 이 모든 것을 밀어낼 수 있는 양심과 용기

눈덮힌 스키장
정해진 코스 밖 일탈하는 코스를 즐기는 보더, 스키어들의 낭만과 스키장 마을을 사랑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을 사랑해서 모여준 마을 밖 사람들
친구의 알리바이 증명을 위해 누명과 오해를 감당하는 친구들
섣부르게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 좋은 사람들까지..

아이고 더는 못 적겠다.
그래도 추리소설인데 더 이상 스포하는 건...
이후 이 책 표지를 열게 될 사람들에게 할 짓이 아닌.. ^^;

한겨울 하얀 설원 속에서 펼쳐지는 낭만과 긴장감
그런데 책 속에서 한번도 언급되지 않았지만 남은 페이지의 두께가 얇아 질 수록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물론 그 다음 더 멋진 눈이 내릴 겨울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기대 역시 봄을 기다리는 마음과 같이 부풀어 오름과 더불어서 말이다.

출판사에서 책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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