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게이트 - 인디언의 눈물, 흑인 노예의 노래, 천재 건축가의 그림자 미술관 기행
조새미 지음 / 아트북프레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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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MUSEUM GATE


얼마 전 제주를 다녀왔다.

차를 렌트하고 가족과 함께 일주도로, 해안도로를 달리는 내내 수많은 박물관과 미술관 이정표에 시선이 꽂혔다.


딱 한 곳 찾아간 곳은... 


김영갑 갤러리...

작가의 이력과 삶을...

작가의 사진 속에 담긴 제주를 이해하려 사진을 보고 아래 글을 읽어 내려간다. 공감이 되어 눈과 마음에 담고 사진 속 그곳을 찾아가려는... 노력까지...


이만하면 의미가 있는가?


작가의 질문이 하나의 단원? 챕터? 가 끝날 때마다 스스로 묻게 된다.


"당신은 언제, 어디서, 누구에 의해,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까?"


탐정과 같은 심정을 갖은 작가가 바로 옆에 내 귀에 대고 묻는 듯하다.


기왕 와서 보는 거라면...

큰 바구니를 그리며 새와 개를 그려내는 작가의 마음을 읽어내라고...


농구 골대 규격을 모르는 작가였을까?

왜 저리 높게 높게 그린 거야? 알겠어? 궁금하긴 한 거야?


체로키 인디언은 이런 모습이었어!

이런 모습의 사람들은 애팔래치아 산맥의 동쪽 숲에서 아무것도 없는 끝없는 사막이 펼쳐지려는 그 경계까지 그냥 쫓겨나야 했지...


모든 것을 알 필요는 없고

알려한들 알 수도 없다.

그러나 어느 뮤지엄이라도 가려는 마음이 딱 1 만큼 생겨 그곳에 갔다면 작가와 설립자가 건네는 이야기를 열린 마음으로 듣고 와야 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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