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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음악 수업 - 미래 교육을 위한 음악과 과학의 인문학적 융합
스가노 에리코 지음, 한세희 옮김 / 현익출판 / 2022년 1월
평점 :
일시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MIT 음악 수업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의 시대라고 불리는 지금,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래 세대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 자신의 능력을 이해하고 다양성을 존중하고 틀에서 벗어나 낯선 상황에 대처하며 융합하여 구상하기!로 책은 포인트를 제시하고 이를 인문학과 특히 음악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길러내겠다는 것이 책 내용의 짧은 요약일까 싶다.
다양한 음악 수업 사례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이 속한 문화뿐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넘어 다른 문화의 특징을 배워 이를 수용하는 것, 자신의 분야와 다른 분야의 접점을 발견해 함께 문제 해결의 열쇠를 찾는 활동과 이어진다. 자신이 내고자 하는 소리가 상대방에게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는 과정에서 마찰과 각성은 새로운 공동의 창조를 끌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책에 소개된 수업 융합의 사례는 아래와 같다.
오페라 수업!
음악 수업이니 오페라에 관한 수업은 당연히 있을 거라 생각되었다. 학생들은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기대하게 되는가? 오페라가 녹여 담은 인간의 다양한 정동의 표현, 자연현상, 사회현상을 배울 수 있다. 시시각각 바뀌는 감정이 표현되고 그 감정은 시대와 양식에 따르다. 이러한 음악적 표현을 이해하면서 학생들은 일상에서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분명 사고하게 할 것이다. 실제로 실내악, MIT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업을 통해 연주 실기 과목을 수강하면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익힌다.
화성과 대위법
창조는 구조를 파악하는데서 시작한다.
음악의 구성과 구조를 알면 스스로 만들 수 있다. 이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어찌 보면 예상했던 것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대상의 구조를 분석하고 이해하며 기법을 응용해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으로 학문 간 융합을 통해 역량을 키우는 가장 쉬운 사례겠구나.라고 생각했다.
비틀스 수업?
아무리 학문 간 융합의 시도이지만 공과대학 학생들에게 음악 수업을 통해 교양 그 이상으로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에서 시작했다 하더라도 비틀스? 는 좀..
비틀스 멤버들이 서로 자극과 영감을 주고받은 것처럼 이 수업에서도 그룹 러닝, 그룹 프레젠테이션들을 동해 학생들이 서로 배우는 기회를 마련한다.라고 책은 설명한다.
비틀스 만으로 한 학기 수업이 채워지는 것도 놀라우며 이를 통해 서로 상대를 배려하면서 그룹의 특징을 최대한 살리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이외에도 20세기 음악 작곡을 통해 새로운 세계관에 도전할 수 있게 하고 인터렉티브 뮤직 시스템(ex. 음악 게임)을 통해 새롭게 즐기는 방법을 개척하게 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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