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10만 부 기념 한정판 에디션)
소윤 지음 / 북로망스 / 2021년 9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로 읽다가

'빛나고 있어 작은 별이지만'으로 읽기도 했다.

'작다'라고 먼저 말하고 '빛난다'라고 말하는 것보다, "나 빛나고 있다고!!!", "물론 좀 작지만 말이야."라고 좀 더 위트 있어 보이기도 하고 당찬 느낌도 든다. 그래서 이렇게 읽어도 저렇게 읽어도 힘이 되는 책 제목이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표지를 열었다.


작가는 인용한 말을 계속 설명하고, 독자가 알아듣고 있는지 확인에 또 확인을 하며, 절대 절대 잊지 말라고 끊임없이 당부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별이고, 반짝일 권리가 있다'


굳이 깜깜한 밤하늘을 배경 삼지 않아도, 상대적으로 더 빛나는 달님의 빛에 주눅 들 필요 없는 우리 모두가 반짝이는 별이고, 모두가 다 다른 빛을 낼 수 있는 별이란 사실을... 잊지 말라고, 힘내라고 조용하고 따스하게 어깨에 손을 얹듯 말해주는 작가가 고맙다.

그렇게 느껴지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책 읽는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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