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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목욕 ㅣ 기린과 달팽이
리사 비기 지음, 팔로마 코랄 그림, 문주선 옮김 / 창비교육 / 2021년 8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림책에서...
정말 착한 아기를 만났네요.
아가가 목욕을 싫어하는 건 분명해요.
자기가 외계인이라고 물에 안 들어간데요. 근데 정말 착하게도 엄마 말 잘 듣고 목욕을 하면서 우주선 조종사도 구하고 소방관이 되어 불도 꺼요.
게다가 흥이 넘치고, 상상력은 얼마나 풍부하게요. ^^ 그만 말해야겠다. 여러분들의 상상력도 풍부해져야 하니까요~.
아참 하나만 더 말해야겠어요.
아가가 착하다는 건 맞는데 목욕을 싫어하지 않고, 좋아하는 것 같아요. ^^ 확실히 엄마보다는 좋아해요. 엄마는 목욕하는 걸 상상하자고 하셨거든요. 아가는 한 번 더하자고 했는데요. 그러니까 엄마보다 아가는 목욕을 더 좋아하는 걸로 결론 내릴래요. 억지스럽지만 그렇게 아가는 목욕을 좋아하는 걸로 끝!!
예쁜 아가와 예쁜 아가를 사랑하는 엄마를 만난 지금 내 맘이 두근두근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