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막혔다. 라디오 어느 채널에선가 "우리는 다섯 가지 기본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애정과 소속감에 대한 욕구, 자신이 소중한 사람이라고 느끼고 싶은 욕구, 즐겁게 살고 싶은 욕구, 자유에 대한 욕구, 생존에 대한 욕구가 그것입니다"라는 음성이 들렸다.
"친구 사이는 숲속에 난 길과 같아서, 자주 그 길을 찾지 않으면 잡목이 우거져서 나중엔 그 길을 찾을 수 없대."
한편 참나무처럼 단단한 정직 위에 뭉툭한 음이 얹히면 단순한 믿음과 투박한 절실함이 깃들인 시가 되었다.
함께 산다는 건 도약하는 것, 개인적인 질문을 딛고 서로를 향해 묻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짜 여행이다.
모든 사람은 저마다의 레이더를 가지고 있다./ <엄마는 어쩌면 그렇게>,를 읽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