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몰래 흐르는 눈물 24
너는 아프다고 한다
나만큼? 네게 말했었지
너는 아프구나, 남몰래 숨어 있는
우리 모두 아프구나
가슴과 가슴 그 안에
손 넣고 있어도
모자라는 듯한 덤덤함
우리가 좋아하던 그 曲을
듣고 있어도
[짐노페티] 말야,
그 곡은 만지면 없는
가만히 있으면 있는
뭐랄까 그게...
-김영태 詩集, <남몰래 흐르는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