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재성님이 쌀을 몇 포를 번쩍 들고 민들레국수집을 찾아오셨습니다. 깜짝 놀랐고 신이 났습니다.

배우 강지환님이 "차형사" 시사회에서 화환 대신 받은 쌀을 보내주셨습니다.

배우 유아인님이 쌀을 2.14톤이나 보내주셨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 목요일에는 부천에서 오신 고마운 분께서 20킬로 쌀을 15포나 선물해 주셨습니다.

그 동안 쌀이 떨어질까 아슬아슬해서 주변의 어려운 분들에게 나눠드리지 못한 쌀을 오늘 나눠드릴 수 있어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은 민들레 진료소를 여는 날입니다! 지난 번 진료 때 엑스레이 검사를 한 분 중에 세 분이나 결핵 치료가 필요한 분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국수집에 나타나질 않습니다. 빨리 만날 수 있어야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는데... 걱정입니다.

어제 오후에는 민들레국수집에 와서 갈비탕 끓일 준비를 했습니다. 갈비를 살짝 데쳐내서 기름기를 제거하는 작업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갈비탕은 참 먹을 만 하게 되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노숙 손님들보다 어르신들이 국수집을 더 많이 찾아오십니다.

 

                              -민들레 국수집. 민들레소식 5/12 놀라움-에서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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