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포크라테스 회한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민경욱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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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토TV <의학의 창>에 일본 사법해부에 5%의 사법해부만 요청되고 95%의 시신이 사인 불명으로 매장된 사안에 대해, 유아독존 법의학 권위자 미쓰자키가 ‘부검률이 낮은 건 검시관의 소양과 돈 문제‘라는 발언 후, ‘사람을 자연사처럼 한 명 죽일 테니 어디 시신의 목소리를 들어보라‘는 범행 성명이 올라온다. 이후 경찰에서는 비상이 걸리고, 형사 고테가와와 조교 마코토 콤비의 거침없는 추격의 5개 에피소드를 통해 노인과 어린이의 돌봄 문제, 외국인 노동자의 처우와 경제적 빈곤, 인종 차별, 여성 성 노동자의 현실까지 사회의 단면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리고 권위자의 회한을 고테가와와 마코토의 질주가 스승을 회한에서 구해내는 통쾌하면서도, 국가 지원의 책정된 예산 속 부검을 하면 할수록 적자가 나는 사법해부 현실에 대한 유의미한 숙고를 담은, 생생한 법의학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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