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그루팔로와 이야기꾼 생쥐 비룡소의 그림동화 269
줄리아 도널드슨 지음, 악셀 셰플러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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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빠 그루팔로가 ˝할머니가 오신단다.˝ 딸 꼬마 그루팔로에게 전하고 식성이 어마어마하다는 할머니를 위해 맛있는 걸 구하러 어둡고 으슥한 숲속을 걷고 또 걷다가, 여우와 올빼미와 뱀의 ˝천만에! 할머니들은 생쥐 스튜를 제일 좋아하는 법이라고! ˝에 생쥐를 잡아 가둬 놓고 물을 끓이며 스튜 준비를 하는데, 생쥐의 ‘아라비안나이트‘나 ‘별주부전‘ 같은 이야기에 빠져 잠이 들고 그 며칠간 생쥐는 밤새 창살을 쏠고 갉는다. 생쥐가 부러진 나무 창살을 빠져나온 날, 할머니 그루팔로가 들어왔고! 생쥐 없는 스튜를 드렸는데 ˝스튜가 참 맛있구나! 든든하게 잘 먹었다! 내가 고기를 끊은 걸 기억해 줘서 정말 기쁘구나.˝ 할머니 그루팔로는 ˝자, 이것 좀 보렴! 선물을 가져왔단다. 펜이랑 공책이야!˝ 하며 우선 ˝...구수하고 맛 좋은 채소 스튜를 조금 더 먹어야겠구나!˝. 야르! 요즘 업무 스트레스와 다른 상황의 인간 관계에서 온 서운함이 싸악 치유되었던, 글도 그림도 너무나 멋진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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