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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원 화가의 ‘창변‘ 그림이 표지라 더 인상적인 이 冊은, 아주 오래전 인사동 화랑에서 보았던 화가의 그 색색의 그림들처럼 박준 시인이 1896년생 김명순의 詩로 열어 1995년생 김남주의 詩로 닫듯이, 한국현대시 백여 년을 톺아보며 67명의 시인, 68편의 시에 본인의 67편의 산문을 더해 과거로부터 미래를 향한 고즈넉하면서도 풍부하게 한국현대시에 대한 ‘시를 읽는 마음‘을 독자들에게 아낌없이 아름답게 확장시켜 주는 책이다. ‘ 세상 아름다움은 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찾는 것이다. 우리는 한 번도 아름다움을 잃어버리지 않았다. 잊고 사는 날이 많았을 뿐./ 아름다움에 한발 다가가거나 손을 뻗어 당겨오는 것. 기쁨에도 슬픔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힘은 언제나 나의 안녕으로부터 온다.(81, ‘시, 기쁨에도 슬픔에도 아랑곳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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