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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유예은 학생을 위한 진은영 시인의 생일시 [그날 이후]를, 이수지 작가의 절제된 선과 색 빛으로 빚은 그림책에 맞게 다듬은, 2014년 온 국민의 눈 앞에서 허무하게 떠난 빛나는 아이들과 남아 있는 생일 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예은이를 대신해 시인 진은영이 이야기를 전한다. ‘나의 쌍둥이 언니, 나와 손잡고 세상에 와줘서 정말 고마워./ 나는 언니가 행복한 시간만큼 똑같이 행복하고/ 언니가 사랑받는 시간만큼 똑같이 사랑받을거야./ 그니까 언니, 알지?‘. ‘나는 슬픔의 큰 홍수 뒤에 뜨는 무지개 같은 아이, 하늘에서 제일 멋진 이름을 가진 아이로 만들어줘 고마워‘. ‘나는 영원히 사랑받는 아이.‘ ‘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세상 모든 아이의 삶을 축원하는 시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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