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솜털처럼 (양장) - 해인 수녀가 꼭 전하고 싶은 말들
이해인 지음 / 마음산책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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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에서 이제 [민들레 솜털처럼]으로, 읽고 쓰는 수도자로 살아온지 60년이 넘은 해인 수녀님이 꼭 전하고 싶은 말들이 사진과 시와 함께 담백하고 진심으로 엮어져 부담 없이 편안하게 읽히지만, 왠지 모를 따뜻한 힘과 용기를 건네는 ‘소박하고 정겨운 사랑을 담아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기쁨으로 도착한 책. ‘글이라는 것이/ 정말 민들레 솜털처럼/ 날아다니면서/ 좋은 씨를 뿌렸구나‘ (152쪽). 이 아름다운 책을 선물할 사람들이 여럿이 떠올라 설레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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