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펠 수사의 참회 캐드펠 수사 시리즈 20
엘리스 피터스 지음, 김훈 옮김 / 북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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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5年, 두 군주의 무모한 소모전 전투로 무고한 백성들이 고통받고 잉글랜드가 황폐화됨을 막기 위해 드 클린턴 주교가 화해의 자리를 마련하나 역시 무산되고 또 살인이 일어난다. 캐드펠 시리즈 마지막이자 대미인 이 소설에서 캐드펠은, 두 사람을 구하기 위해 공동체에서 떨어져 나와 고립된 자리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전력을 다하며, 절실한 소망으로 순리의 결말을 이끌어내며 자신도 위니스프리드 성녀가 계시는 성가대석으로 안착한다. ‘우리가 올바른 일을 하려는 간절한 의지를 갖고 저지른 행동, 결코 후회하지 않을 행동을 과연 죄라는 단순한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379). 캐드펠 수사 시리즈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이자 백미(白眉)의 小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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