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2年 위니프리드 성녀 축일이 다가오던 날, 장미나무 아래서 죽음이 발생한다. 수도원에 집과 땅을 기부한 장미 부인에게 바칠 장미꽃 한 송이로부터 파생한, 여러 탐욕이 부른 연속적인 사건의 늪에 계속 끌려들어간 고약한 계획과 어떤 이득도 얻으려 하지 않는 ‘사랑의 손길이 깃든‘ 도움과 캐드펠 수사의 빛같은 통찰과 추리로 사건이 해결되며 새로운 사랑이 또 다른 백장미와 함께 시작된다. ‘ 저 장미나무를 둘러싼 이들 중 적어도 한사람은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나가고 있군. 그리고 앞으로도 좀처럼 한눈을 팔지 않을 거야. 하지만 이 주변 어딘가에는 제 분수에 넘치는 이익을 탐하는 자, 사랑의 마음 같은 건 전혀 품지 못하는 다른 자가 있지.‘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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