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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사랑꾼 할머니가 복잡한 말들은 걷어내고, 그동안 그림 안에 숨겨져 있던 화가들이나 작품들을 할미의 이야기로 구수하고 자세한 내막을 편안한 마음으로 되돌아 보게 하는 책. 편지나 옛날이야기처럼 걸리는 것 없이 마음에 쏙쏙 들어오는 할미의 그림 이야기. 사람 사는 이야기 그 어느 시대나, 명화란 그 당시 시대나 사람들의 삶을 미술로 필사한 그림들 아닌가. ˝예술은 당신이 무엇을 보느냐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무엇을 보게 만드느냐의 문제요.˝(93). 가벼울 듯 보이지만 좋은 인문학책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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