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도 가까이도 느긋한 여행
마스다 미리 지음, 이소담 옮김 / 북포레스트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스다 미리의 책은 가벼운 기분전환으로 좋은데, 이번 에세이는 2016~2024년의 여행 기록으로 폴란드와 스위스를 제외하고는, 어떤 목적의식 없이 신칸센으로 가뿐하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의 풍경과 정취와 맛있는 음식들로 느긋하지만 알차고 유쾌하고 즐거웠던 冊이다. 챕터 말미마다 나오는 네 컷 만화도 심플한 에필로그로 좋았고, 어디론가 훌쩍 부담 없이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冊. ‘시시한 여행은 없다. 분명히 무언가로 가득 채워진다.‘ ‘공기를 마시니까 이미 여행의 맛입니다.‘ (77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