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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와 미스터리가 만난 한국형 판타지 소설. 범상치 않은 외모로 사람의 눈길을 끄는 사로와 호기심 대마왕인 세도가의 도련님이, 첫 번째 에피소드 이후 1년간의 방랑길을 떠나 일곱 번째 에피소드로 막을 내리는 그야말로 ‘기기묘묘 방랑길‘. 언제나 그렇듯이 기담의 존재들은 대부분 손쓸 수 없는 약자들이고, 사건 해결 뒤엔 세상과 사람들의 숨겨진 마음과 진실이 드러나고, 인연의 길에서 존재의 사명과 의미를 찾아낸 이야기라 탄탄하고 애틋하고 즐거웠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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