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보이네 - 김창완 첫 산문집 30주년 개정증보판
김창완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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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구판을 읽었을 때의 100자평 소회는 여전하지만, 작가의 구판과 개정증보판 너머의 프롤로그가 더욱 깊어졌듯이 독자로서도 그간 건너온 시간의 무게로 한층 의미 있고 두터워진 마음으로, 참 좋은 그림들과 詩와 조곤조곤한 문장들로 어지러운 세상을 사는 힘든 마음을 달래 준 귀한 冊 이었다. 김창완밴드의 <열두 살은 열두 살을 살고, 열여섯은 열여섯을 살지>를 다시 듣는 밤. ‘어디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든 삶을 자신에게 다시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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