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에 돌 맞다 죽기 싫어서/ 학교를 그만두고 유머를 연마하기 시작했다.(‘소시민‘)는 이 詩集은 정석의 기교를 안 부려서 깨끗하다. ‘디지털의 사유화/ 방충망의 주둥아리들‘ ‘모기 다리에서도 피를 빼는 사람들이었다‘를 인식하며 ‘하나씩 분리된 나를 크로키‘ 하는. 詩, ‘찾아가는 라디오‘에 이 시집이 총망라돼있다. 우리 모두 자신을 위해 두 팔을 감싸고 엎드려 보라는. 덕분에 좋은 주말이 되었다. ‘내가 굴러간 다음의 이야기는 다른 돌멩이가 알려 줄 것이다‘. (‘메모리얼 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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