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8月의 크리스마스처럼 다시 찾아 온 그림책. 2014년에도 읽었지만, 아름답고 정감있는 새 장정과 더욱 선명한 컬러들로 마치 처음 읽는 듯한 설레임과 즐거움이 새로 등장한 은쟁반 찻집의 까망 고양이의 카시스를 얹은 초콜릿 3단 머드케이크처럼, 사라진 털양말 한 짝으로 일어난 혼란들이 착한 캐릭터의 도움 덕분에 나비 효과처럼 모두에게 더욱 행복한 결말로 아늑한 일상을 선물한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없다 해도 집만큼 좋은 곳은 없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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