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빛
장자크 상페 지음, 양영란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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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상페의 이번 ‘여름의 빛‘은 제목답게, 인물이나 인물들 심지어 고양이까지 간결한 침묵의 공간에서 각자 자기만의 실존을 고요하게 응시하며 충만함을 누리는 풍경들이라 덕분에, 복잡하고 불미한 세상에서 진정한 평화와 안도감을 선물해 주었다. 열린책들답게 착한 정가에도 표지를 벗기면 나오는 캔버스 양장본으로 책의 물성까지 심미적이고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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