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데부 - 이 광막한 우주에서 너와 내가 만나
김선우 지음 / 흐름출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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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벗기면 나오는 양장 ‘누드 사철 제본‘ 장정으로 충분히 책의 물성을 만지고, ‘도도새‘ 연작 작품들이 주는 아름답고 따스한 해방감에 굽은 마음이 스르르 펴지고, 화가의 삶. 예술. 사랑에 대한 고요하고 촘촘한 사유의 글들로 자유롭고 행복했던 책. 무엇보다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왈칵, 들었던 그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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