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공지영 지음 / 해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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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하고 깊은, ‘뜻밖의 친절‘(116쪽) 같은 冊. 책과 눈이 겉돌지 않는 예루살렘 여정을 함께 하는 듯한 은총의 책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잘 발효된 와인 같은 책. 작가가 발효되면 독자도 발효된다. 어디선가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너는 또다시 소수의 편에 서게 될 것이다...‘ 하는 속삭임이 들리는 듯 했다. 좋은 사람들에게 많이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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