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 먹는 날
문성해 지음, 윤대라 그림 / 상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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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사이 더운 밥 냄새가 후광처럼 드리워져야/ 왜 비로소 입술이 열리는가˝란 어른들을 위한 ‘밥이나 한번 먹자고 할 때‘의 문성해 시인이 윤대라 화가의 상상력 넘치는 멋진 그림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따끈하고 맛있는 축복의 그림책. ˝오늘은 구름 위의 선녀들도 국수를 삶는 날˝이라 했으니, 나도 내일 하얀 물결 같은 국수에 설설 끓는 멸치 다시마 국물을 붓고, 호박 달걀 김 지단을 올려 뜨끈하고 맛있는 국수나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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