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이름 문학과지성 시인선 592
성기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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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빛과 이름‘의 詩集. 너무나 아름답고 융숭한 애도의 시집이라, 상실을 겪은 대상들에게 어찌 말 할 수 없는 큰 위로를 주는 시집이었다. 성찬경 詩人의 아들이 아니어도 모든 이별한 존재들에 대한 말 할 수 없는 통탄과 그리움을 안겨 주는 시집이라 뭐라 달리 쓸 말이 없다. 그래서인지 만남에서 눈 밝은 어느 친구가 냉큼 가져 갔으나, 하나도 아깝지 않고 오히려 기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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