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날들의 기록 - 철학자 김진영의 마음 일기
김진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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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발자국은 이렇게 고요하고 아름답게 남아 마음의 길이 되어 흘러간다. 정결하고 아름다운 문장들이 흰 눈(서설)같이, 켜켜이 쌓인 삶의 혼탁을 정화시켜 주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 같은 冊. ˝마음은 사막. 그 사막을 밟으며 낙타 한 마리 걸어간다. 그 발자국을 밟으며 또 한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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