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여자들에겐 커뮤니티가 필요하다 - 혼자만 알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그 여자만의 1% 특별한 모임
최상아 지음 / 레드베어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남자들은 여자들이 모이면 어떻게 그 오랜시간동안 수다를 떨수있는지 신기하면서, 대단하다고 말하는걸 영상매체로 본적이 있다.

솔직히 여자로써 이 영상을 보고나서 가끔은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대화를 하다가 시계를 보고 나도 모르게 훌쩍 지난 시간에 놀랄때가 있다.

그래도 마르지 않는 우물처럼 계속해서 하고싶은 말이나, 해야하는말, 서로 공감하고 위로하고 해야할 말들이 참 많다.

이게 바로 여자만이 가지고 있고, 할 수 있는 지치지 않는 어쩌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되고 앞으로 삶에 도움이 되는 주무기라고 본다.


난 커뮤니티 카페나, 커뮤니티 모임이 있는지 잘 몰랐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고, 나도 한수 배우게 되었다.

인간관계가 그렇게 넓지가 않아서 학교를 졸업하고나니 더이상 인맥을 쌓기가 참 힘들고, 쌓고싶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싶고, 수다를 떨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그저 학교를 졸업했기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면서 살아왔는데 이 책을 통해 더이상 이러한 고민과 아쉬움을

가질 필요가 없게 되었다. 이 책은 정말 여자의 의한, 여자만을 위한, 특별하면서 독특하고, 개성있으면서 가치가 있는 모임등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알려준다.


어떻게 그동안 이러한 특별한 모임이 있는지도 모르고 살아왔는지 참 읽으면서 내 자신이 한심스럽게 여겨지는 순간이었다.

살다보면 내 또래든, 나보다 나이가 많든, 적든 같은 여성으로써 부럽고, 동경하며 약간의 질투를 가지게 만드는 여자들이 있다.

그저 막연하게 부러워하고, 질투하고, 동경을 해왔는데 그렇게 잘나가고, 멋진 여자들의 삶을 나도 누릴 수 있고, 겪어볼 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이 책은 공통점은 여성이며, 미혼이든, 기혼이든 여성들만의 주무기이자 성공 전략인 커뮤니티에 대해서 설명하고 알려준다.

옛날이라면 상상도 못했을지 모르지만, 현재는 인터넷이며, 폰이며 많은 발전과 발달을 이루고 있고, 지금 엄청나게 많은 커뮤니티 카페와 모임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 책은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엄마로써, 여성으로써, 서로 공통된 주제나, 관심있는 분야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만나 대화나누고, 정보나누고, 공유하는걸

가르쳐주고, 어떻게 실천을 할 수 있는지 말해주며, 실제로 저자가 직접 커뮤니티 카페를 운영하면서 겪은 경험과 노하우 등을 알차고, 자세하면서 깔끔하게

담아낸 도서이다. 여성으로써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이 존재하는데, 가뜩이나 결혼을하고 임신과 출산을 겪게 되면 자연스레 경력단절이 찾아온다.

그러다보면 우울증과 자괴감, 스트레스, 자존감이 떨어지게 되는데, 그럴때 일수록 지치고 고된 마음과 몸을 이 책에서 알려주는 노하우와 경험,

그리고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힐링을 도와주며, 좀 더 나은 인생과 여성으로써, 더 나아가 여자를 벗어나 인간으로써

괜찮은 멋진 삶을 살 수 있는 기회이자, 계기를 제공해준다.


총 6개의 챕터로 나뉘어져있으며, 팁 벗겨내기라는 구성이 모든 챕터의 끝에 다 적혀져있다.

챕터1에서는 나만 몰랐던 여자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말 나는 몰랐던 이야기들라서 놀라면서 신기하고, 참 많이 배웠던 챕터이다.

또한, 제일 나한테는 유용하면서 실용적이고 필요했던 챕터가 나오는데, 바로, 챕터 3이다.

챕터3은 알짜배기 모임을 나열해놓았는데, 들어본적 있는 모임도 있고 처음 보고 알게 된 모임들도 많았다.


커뮤니티라는걸 그저 막연하게만 알고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좀 더 진중하면서 그 안까지 깊이있게 들여다본 기분이었다.

남들이나 남자들이 그저 할일없이 수다떠는걸로 볼 수도 있는데, 그럴때 이 책을 선물해서 꼭 읽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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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 다이어트 레시피 - 한 권으로 끝내는 맛있는 다이어트 요리의 모든 것
김상영 요리, 김은미 영양 / 길벗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손으로 무언가를 쪼물딱하면서 만드는것도 좋아하고, 요리하는것도 말할것도 없이 좋아하고, 먹는건 없어서 못먹을정도로 식탐도 높은 나한테

요리책은 운명이자 절대 없어서는 안되는 도서이다.

여러 분야 중에서 가장 많이 출간되었으며, 계속해서 쏟아져나오고 있는 책이 아마 소설과 요리책이 아닐까 싶다.

특히 요리 관심있고, 요리 좀 해본 사람들이라면 알 수 있겠지만, 인터넷서점에서 요리분야만 봐도 종류가 어마하게 많고, 다양하다.

주스부터, 샐러드, 도시락, 반찬 등등. 어휴. 나도 살려고, 볼려고, 찾아본적이 있는데 너무 많아서 눈이 핑그르르 돈적이 있다.


각각 하나씩 고르고, 보고, 살려고하면 끝이 없다라는 말이 절로 생각이 날 정도다.

그런데 그런 마음을 알았는지 이 책의 저자분들께서 책 제목 그대로 올인원. 한 권에 몽땅 다 담아내셨다.

정말 말그대로 한 권으로 끝내는 요리책이며 이 책 한 권에 여러 장르의 요리들을 대부분 올인하셨다.


갑자기 날씨가 미친듯이 더워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기본 20도는 넘어가는 날씨에 조그만 움직여도 땀이 날지경이다.

옷이 얇아지다 보니 겨울에 먹어서 쪄놓은 살들과의 전쟁을 다시 한번 해야 할때가 도래했다.

다이어트 듣기만 해도 지긋지긋하고, 아는것도 별로없고, 인터넷이나 주변인들 말 들어도 거기서 거기.

그런데 이번에 새롭게 신간으로 나온 이 책을 만나면서 앞으로 다이어트가 지겹거나, 힘들거나, 고되지 않을꺼 같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다.



 


 

 

총 5개의 파트로 나뉘어져있고, 한 권에 다 담아냈기에, 대부분 중요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레시피들이 가득 담겨져있다.

자신의 현재 환경이나, 상황, 몸상태, 좋아하고 잘 맞는걸 찾아서 시도해 볼 수 있게 다양한 요리들이 적혀져있으며,

특히 내가 좋아하고, 내 몸에 잘 맞는 레시피들이 있어서 너무 좋다.


 

 

기존의 요리책을 사서 봤거나, 보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그 요리책들과 비교하자면 정말 깔끔하면서 처음부터 알차게 구성되어져있다.

손이 야무지다라는 표현이 있는것처럼, 책이 참 야무진데가 많다.


스페셜 칼럼이라고 하면서 아무래도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책이다보니, 다이어트 한달짜리 식단도 사진과 함께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뉘어져 구성되어져있고,

그냥 식단만 알려주는것이 아니라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칼로리를 어떻게 처방해야하는지, 식단을 어떻게 조절해야하는지도 상세하게 설명되어 알려주고있다.



 


 

다이어트하면 무조건 몸무게를 줄이거나, 살을 빼는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맞긴 하지만 틀리기도 하다.

다이어트가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게 도와주는 스텝별로 나뉘어져있으며, 영양구성도 어떻게 짜맞춰야하는지도 자세하게 설명되어져있다.

처음에 이게 레시피책인지, 다이어트 칼럼을 다룬 잡지인지, 헷갈릴정도로 사진이나 그림과 함께 조목조목 잘 나뉘어져있으며, 깔끔하고 맛깔나게 설명해 놓아져있다.



 

 

다이어트하면 닭가슴살 생각나고, 양념 없어야 하고, 양념 먹지 않거나 아주 쥐꼬리만큼 먹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약간 일리가 있지만 한국 사람이고, 양념을 그렇게 많이 먹어왔고, 양념이 없으면 무슨 맛으로 먹고, 운동하고, 살을 빼겠는가.

건강하면서 염분을 줄인 양념장 만들기도 자세하게 레시피와 함께 사진으로 알려준다.

무조건 안 먹어야한다는 생각하기보다는 이렇게 건강하게 즐길 수도있고, 만들수도 있으며, 먹을 수 있다는걸 알려준다.


 


 

 


다이어트하면 떠오르는 식재료들을 좀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게, 영양소는 덜 파괴되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날씨가 포근하다가 갑자기 확 더워지기 시작하니까, 그 유명한 주스파는곳 가게를 본 적이 있는데

사람들이 어찌나 줄을 길게 섰는지 진짜 오랜만에 보는 광경이었다. ​

그럴정도로 사람들이 커피만 찾는게 아니라, 생과일이나, 과일주스를 선호하게 되었고, 아무래도 덥다보니 목이 마르고, 시원하고, 달달하면서, 갈증도 해소해주는

주스를 많이 찾기 시작하는것 같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가게에서 파는 주스는 과일은 조금 들어가고, 시럽이나, 설탕을 엄청 넣고, 그 뿐만 아니라

가게나 카페마다 물론 다르겠지만 최근에 본적이 있는데 얼음을... 얼음을 거의 때려붓는 수준으로 넣는걸 본적이 있다. 그때의 충격이란.

이왕이면 비타민, 미네랄같은 영양소도 챙기고 내가 직접 사다가 주스든 스무디든 내 취향에 맞게 책의 레시피에 나온대로 만들어 먹는게

더 건강하고, 안전하며 달지도 않고, 본연의 맛과 영양을 즐길 수 있다.

 




 


주스랑 스무디 챕터인데, 참 친절하면서 세세한 점을 놓치지 않았다고 생각되었던게 바로, 칼로리와 요리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적어두었다는 점이다.

웬만한 요리책에는 칼로리라든가, 요리시간은 잘 나와있지가 않다. 재료도 깔끔하게 얼마나 필요한지도 적혀져있고

요리방법도  사진으로 쉽고, 간단하게 알려주며, 특히 다이어트 팁과 요리 팁도 같이 알려줘서 왜 이 재료가 들어가야 하는지, 다이어트하는데 어떤걸 도와주는지

알 수가 있고, 배울 수도 있어서 지식도 쌓고 좀 더 다이어트하는데 도움이 되는것 같다.

 

 

샐러드가 빠지면 섭섭할 정도로 샐러드는 이제 기본중에 기본이 되었다.

식이섬유가 변비예방도 되지만, 지방축척을 억제하기도하고, 장에 좋기도 하다.

고구마, 단호박, 견과류 모두 하나같이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할때는 필수적으로 먹는 음식인데, 이걸 이용해서 샐러드로 만들어서

먹을 수 있다니 기발하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재료들이 들어가기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즐기면서 먹을 수 있는 레시피다.

다이어트 하면 맛없고 퍽퍽한 닭가슴살이나, 브로콜리, 염분자제를 생각하는데, 이 책을 보면 사진만 봐도 눈이 즐겁고,

만들어 먹으면 입과 마음이 행복하게 만드는 레시피들이 무궁무진해서 이 책 한 권이 나한테 현재 잇아이템, 도서가 되었다.

​힘들고, 고될꺼라 생각된 편견을 모조리 없애준 책이다.


 

 

샌드위치 없어서 못 먹을정도로 좋아한다. 쇠고기와 버섯을 이용한 샌드위치라서 비쥬얼부터가 침샘폭발하게 만든다.

원래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살을 빼는데 너무 집중을 하다보니 영양소가 많이 부족하거나, 부족하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은 보기만 해도 영양가가 풍부해보이면서, 맛도 있어보이고, 요리하는걸 더 즐겁게 만들어준다.

게다가, 이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은 그동안 우리가 잘못된 생각과 편견을 가지고 살아왔다라는걸 알게 되었다. 먹으면서 행복하게 살이 빠질 수 있다는걸 말이다.


 

 

밥 없으면 못사는 분들이 계신다. 덮밥도 나와있는데, 도시락으로 가지고 다녀도 좋을꺼같다.

요즘 물가도 많이 올랐고, 가게마다 음식값도 많이 올라서 솔직히 사먹는데 부담이 가지 않는다면 거짓말일꺼다.

차라리 내가 직접 손수 만들어서 영양덩어리에 좋아하는 밥을 이용해서 먹는다면 힘도나고, 건강도 해지고, 맛도있고 더 즐겁게 일이나 공부를 할 수 있을꺼 같다.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기력이 딸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다가올 복날을 위해 기존의 먹던 삼계탕보다는

내가 직접 책에 나온 레시피 대로 만든 닭죽을 먹는다면 더없이 좋지 않을까 싶다.

요리가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고 사진으로 차례대로 나열이 되어져있어서 보고 따라하기만 하면 되서 쉽고, 간단하다.


 

 

스튜는 외국에서 즐겨먹는 음식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한국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니 신기하면서 색다르다.

너무 과하지 않게 조금씩 적당히 먹는다면 누구나 즐겁게 식탐부리지 않고, 나도 모르게 날씬해진 모습을 볼 수 있을꺼 같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게 만든 책이다.

돗자리 들고 나들이를 떠나고 싶은 날씨인데, 미세먼지만 뺀다면. 그런 날씨에 책에 나온 도시락 레시피나 한 그릇 요리 만들어서 나가서 먹어도 좋을꺼 같다.

그리고 한창 과일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라 이때 아니면 내년을 기약해야하니, 요때 과일하고 야채 잔뜩 사다놔서 주스나 스무디 만들어서

외출할때 들고 마시는게 커피 마시는것보다 훨씬 낫지 않을까 싶다.


 

 

 

책의 맨 뒤에는 캘린더가 작게 들어가 있다. 다이어트 스케쥴러라고 보면 된다.

안의 4주 식단 레시피도 적혀져있고,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그날 그날 무엇을 먹었는지 쓰면 된다.




 

라면이 아무래도 염분도 높고, 칼로리도 높으면서 특히 면을 튀긴거라 기름기도 많아서 먹고싶어도 먹을 수 없는 요리로 꼽히는데

이런 마음을 알아주셨는지, 일반적이지만, 노하우로 기름기를 없앤 라면을 소개해준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다이어트 레시피 책의 독특한점과 색다른 구성이라고 말 할 수 있다.


 

면 좋아하고, 라면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참기 힘든게 바로 분식이자, 야식의 대표주자인 라면일것이다.

일반적인 요리 노하우면서,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분식인 기름기 쏙 뺀 라면 레시피가 있어서 실제로 만들어 먹어봤다.

요즘 라면이 그렇게 땡겨서 먹을까 말까, 엄청 고민을 하다가 요걸 보고 이거다! 하면서 바로 라면 찾아다가 만들었다.


먼저 양파와 라면, 물, 냄비를 준비한다. 그 다음에 끓는 물에 채 썰은 양파를 넣고 라면의 면만 넣는다.

한참을 끓이고 나서, 면만 건지고 양파와 물은 버린다.




 


다른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이고, 라면과 수프를 넣고, 바로 썰은 청양고추와 파를 집어넣고 끓이면 끝.



 

 


기름기 쏙 뺀 라면이 완성.

보면 국물에 기름이 둥둥 떠다녀야 정상인데 전혀 기름기가 보이지 않는다.

진짜 보면서 엄청 신기했던 부분이다. 어떻게 양파와 면만 삶았을 뿐인데, 기름기가 쏙 빠진거다.

국물이 거의 맑다라고 보면 된다.

먼저 국물을 마셔봤는데, 청양고추때문에 얼큰하면서 칼칼하다. 그리고 면은 약간 퍼졌다고 해야하는지, 덜 꼬들하지만

전혀 느끼하거나, 기름지지 않아서 놀라면서 계속 흡입.

약간 매콤함이 돌면서 계속 땡기는 맛. 일단 기름기가 빠졌다라는게 느껴져서 심적으로 부담도 덜가고, 먹는데 죄책감이나 살이 마구 찔꺼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참 좋았다. 맛도 나쁘지 않고 칼칼하니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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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도대체 뭐라고 말해야 하나요? - 직장, 가정, 사회에서 바로 통하는 결정적 대화 기술
이오타 다쓰나리 지음, 황소연 옮김 / 지식너머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어렸을때는 대화하는게 즐겁고, 대화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힘듦을 느낀적은 별로 없었던것 같다.

다만, 처음 건네는 첫 마디를 어떤 주제로 건네야할지를 고민했던적은 있지만 말이다.

그런데 나이를 먹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사회에 한발짝 내딛다보니 더이상 대화가 쉽지가 않게 되었다.

말 한마디에 분위기가 바뀔수도 있고,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바뀔 수 있다는걸 실감하게 되었기 때문에 더더욱 고민이자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그래서 많은 대화와 관련한 도서들을 찾아 읽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너무 딱딱한 내용들과 전형화된 스토리나 주제들을 다루고 있는 책들이 많아서

별로 실용적이지 않게 다가왔으며, 공감도 되지 않았고, 이해도 되는 부분이 있고, 안 되는 부분도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구성과 다루고 있는 주제, 전개방식이 독특하면서, 색다르고 읽기에도 부담이 전혀없고, 특히 딱딱하지도 않아서 좋았다.

게다가 제일 중요한 이해가 잘 되도록 구성되어져 있으며, 남녀의 대화를 예시로 넣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봐도 무방하며, 남녀가 서로의 생각을 알 수있고,

대화하는 스킬조차도 배우고, 깨닫기에 충분히 공감과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대화라는게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것인데, 여러가지 다양한 상황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런걸 놓치지 않고, 저자는 이 책을 읽은 독자가 대화를 주도하고, 휩쓸리지 않으며, 긴장하지 않도록 여러 다양한 환경과 상황들도 담아내었다.

일단, 취준생이나,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을 위한 직장에서의 대화부터, 연인사이의 대화, 가족사이의 대화,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대화까지 모두 담겨져있어서

내가 필요한 순간에 적재적소 찾아서 읽을 수 있고, 배울수 있어서 참 좋은 책이다.


대화라는게 면접이지 않지 않은가. 면접은 기본 답안이 나와있고, 인터넷이나 주변지인들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요즘은 안 먹힐지라도 어느정도

준비를 해갈 수 있다. 하지만 대화는 딱 내가 원하는 상황으로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고, 내가 원했던 순간이나 장소에서의 대화가 아닐 수도 있다.

난감하거나, 당황스럽고, 난처한 상황에서의 순간에서도 이 책에서 알려주고, 가르쳐주는 상황 맞춤 대화 기술들을 습득하고, 연습하고, 기억해뒀다가

그때의 맞춰서 내가 이끌어갈수도 있고, 그 순간을 무난하게 넘어갈 수도 있게 해준다.


책의 제목을 정말 잘 지은것 같다. 대화하는게 어렵고, 미숙하고, 쩔쩔맬때 우리는 속으로나 누군가에게 책의 제목처럼 말하지 않는가.

첫 페이지부터 대화유형 체크리스트가 나온다. 체크리스트를 꼼꼼하게 생각하고, 신중하게 선택하길 바란다.

왜냐하면 그래야 내가 백퍼는 아니어도, 어떤 유형인지도 알 수있고, 상대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며, 특히 이 책에서 알려주는 기술들을 습득하는게 빨라질 수 있다.


친구사이든, 직장에서의 동료든, 선후배사이든, 아니면 가족사이에서도 내 말뜻은 그게 아닌데, 잘못 이해하거나, 잘못 알아듣는 경우가 있어

서로간의 작은 오해나 상처를 입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예방도하고, 방지하고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대화스킬등을 담아내었다.


총 5가지의 주제들로 나뉘어져있으며, 그 주제들에 맞춘 세세한 상황들도 나뉘어져 적혀져있다.

다른책에서는 본적이 없었던 저자만의 독특하면서 색다르면서, 실용적인 도움이 되었던게 모든 챕터마다 다 적혀져있는데, 3가지가 있다.

첫번째로, 왜 통하지 않을까?이다. 어떤 상황이 있고, 그 상황에서 남자든, 여자든 무슨 말을 꺼냈다. 그런데 그게 통하지 않은것이다.

왜 통하지 않았는지 세세하면서, 남자와 여자의 말의 포인트를 짚고 넘어가며 예시를 들어 알려준다.


두번째로 등장하는 스킬이자, 실용적인 도움은 이렇게 말하면 되는걸(군)이다.

직장에서든, 일상생활에서든 그 상황에서 여자는 남자한테 어떻게 말해야하는지, 남자는 여자한테 어떻게 말해야하는지를 서로 대화식으로

깔끔하면서 핵심적인 부분을 캐치해서 적어놓았다. 그리고 왜 이렇게 말해야하는지도 설명식으로 저자가 자세하지만, 간략하게 적어놓았다.


세번째로는 바로바로 통하는 한마디다.

p53 일터에서 칭찬할 때.

같은 직장에서 일하고있는데, 칭찬을 할 상황이 분명 생길것이고, 존재한다.

그럴때 남자가 여자에게 칭찬하는 대화방식과, 여자가 남자에게 칭찬하는 대화방식이 서로 다르다.

왜냐하면 일터이고, 칭찬이라는 공통주제이지만, 남자와 여자가 칭찬을 받아들일때와 받을때는 서로 다르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이런것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고 캐치하고, 일일이 다 잡아서 예시와 설명을 해놓은 저자가 참 대단하면서 제대로된 스킬이자 써먹을 수 있어서 참 좋다.


같은 주제와 같은 상황에 놓이더라도, 신기하면서 놀랍게도 남녀가 대화에서 서로 중요시하는 부분이 달랐고, 받아들이는것 또한 다르다는걸 정확히 알게 되었다.

서로 대화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상처를 주고, 오해가 생기고 이러한 것들이 모두 전달하는 방식이 달랐기 때문이라는걸 배우게 되었다.

이제서야 제대로 된 대화 기술을 여러 상황에 따라 어떻게 써야할지도, 어떤 부분을 더 중요시하는지, 어떻게 받아들이지도 알게되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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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의 철학 - 이진우 교수의 공대생을 위한 철학 강의
이진우 지음 / 휴머니스트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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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의 철학이란 도서의 저자이자 작가이신 이진우저자는 실제로 철학과 교수셨고, 현재는 석좌교수로 재직중이시다.

철학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심도있게 공부하고, 깊이있게 연구하고 배우신 분이시라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나름 철학책들을 읽은 나한테는

많은걸 깨닫게 해주고, 철학이란게 무엇인지, 철학을 통해 어떤걸 느끼고, 배울 수 있는지를 알려준 책이다.


책의 표지에서 말하는것처럼, 공대생을 위한 철학 강의를 담아냈다고 봐도 무방한 도서이다.

그래서 설명도 깔끔하면서, 자세하게 되어있으면서 공대생들은 이쪽하고는 거리가 먼걸 생각하셔서 되도록 어렵지 않게 풀어써내려가셨다.

그런데 공대생뿐만 아니라, 철학은 문과생이나 예체능생들한테도 솔직히 가까이 하기에는 먼 당신이다.

그래서 나는 철학과이거나, 철학쪽 공부를 하신 분들은 보면 모든 과도 그렇지만, 대단해보이면서 어떤걸 배우는지 항상 궁금했었다.


이 책은 철학을 다루되 철학이라는 한가지를 두고 말하지 않는다.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정답에 의심을 하라고 말한다.

공감을 하는 말이다. 옛날부터 의심을 해왔기에 계속되는 질문을 할 수있었고, 질문이 생각이 났고 그랬기에 현재에 와서 수많은 업적들이 탄생과 함께 우리가

누리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어느순간 우리는 정답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 수학도, 과학도, 정치도 등등.

그저 정답을 내기위해 혈안이되어 있으며, 정답이 나와있으면 그게 어떻게 해서 나왔는지 의심하거나, 궁금해하지않고 그저 받아들이고 만다.

정답이 나왔다면 그냥 수긍하거나, 받아들이기보다는 왜 이러한 정답이 나오게 되었는지 궁금해하고, 의심해야한다.

철학은 정답에 대한 의심에서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현재를 보면 엄청난 과학과 기술이 발전했으며, 계속해서 진보하고 발달하고 있다.

내가 어렸을때만 생각해보면 머나먼 옛날이야기인것같은 느낌이 들정도이다. 과학과 기술로 모든것을 해결할려고하고,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나타나고있는데,

과학과 기술의 발전과 진보로 생활이 편안해지고, 빨라지고, 좋아진것도 있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이나 단점들도 나타나고있다.

그 중에서 AI 인공지능이 요즘에 책이나 인터넷이나, 영상에서 다루고 있는데, 현재 취업난도 심한 판국에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는것때문이다.

오히려 우리가 정답이고 해결책이라고 생각한게 아닐 수 있다는게 나타나고있는것이다. 인간을 위협할 수 있는 단계까지 현재 진화하고 있는것이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와닿고, 제일 큰 문제들은 이런걸로 해결은 불가능하다. 철학으로, 철학적으로 다가가고, 접근해야하지 해결할 수있고, 돌아볼 수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철학에 관한 기본지식뿐만 아니라, 인문학적으로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쓴것처럼 이 부분이 잘 되어져있다.

다른 철학도서들과 다르게 철학을 가르치겠다는걸 담고있지 않아서 좀 더 쉽게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었다.

저자가 표지에서 말한, 의심과 철학, 질문등에 초점을 맞추어 구성되어져있으며, 독자들이 읽으면서 스스로 생각하게 만들게끔 되어져있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고, 잘 되지는 않았지만, 계속 읽어내려가고, 반복해서 보다보니 질문이라는것도, 의심이라는것도 하게 되었고, 점차 생각을 하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동안 생각해보지 않은 주제들을 다루고있기에 몰랐던 부분들은 지식과 상식이 늘어가는 기쁨을 맛 볼 수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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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떠나는 나날 - 사랑이 끝나고, 30일 동안
하워드 브론슨.마이크 라일리 지음, 선우윤학 옮김 / 큰나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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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서든, 사랑에서든 이별은 참 가슴아프면서, 힘든일이자 고통스러운 감정인것 같다.

'당신을 떠나는 나날'이란 책은 사랑이 끝나고나서의 30일의 여정을 담고있다.

30일동안 사랑이나 인간관계에서의 이별로 인해 얻은 마음과 몸의 아픔과 고통을 30일동안 회복하고 치유한다는걸 담고 있다.

이별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법. 이별이란 어쩔 수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것이기에 충격과 고통, 아픔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다들 겪는거라고, 누구나 한 번이상은 겪는거라고 그냥 넘어가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래서는 안된다는걸 알게 되었다.


책에서는 30일의 여정이 담겨져있고, 30일의 시간으로 나뉘어졌으며, 그 날짜에 따라 회복프로그램이라고 나와있다.

우리가 종이에 손을 베이면 그곳에 약을 바르고 밴드를 붙이지 않는가. 상처에도 치료가 필요한것처럼, 그런것처럼 이별 또한 마음에 상처가 난것이기에,

그곳에 약을 바르고 다시 새살이 솔솔 나도록 도와주어야한다. 이별에도 회복이 필요하다.


처음에 이 책이 이별, 사랑 그런것과 관련한 이야기만 다룬줄 알았다. 하지만 읽다보니, 그렇지 않다라는걸 알게 되었다.

마음의 상처뿐만 아니라, 알코올중독자, 약물중독자 등과 같은 사람들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누구나 아픔과 고통을 가지고있거나, 겪어본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이 책에서 나오는 30일의 여정을 다 읽었다고해서 무조건 회복되고 치료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이나, 위로와 조언등을 새기고, 연습하고 사용한다면 끝모를 우울과 암흑, 고통과 괴로움에서 어느정도 벗어나게 도와줄수는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현재는 괴롭고, 힘들지라도 그게 끝이 난다라는걸. 끝이 있고, 빛이 있다는걸 깨닫게 되었다.

지금은 비록 한없이 우울하고, 저 밑바닥 끝으로 꺼져버릴꺼같애도 결국은 주저앉아있던 엉덩이를 털고, 일어나 내 멀쩡한 두 다리로 걸어서

앞으로 나아갈 수있다는 알게 되었다.


저자는 아무래도 감정이 다치고, 아파한것이기에 객관적으로 바라보거나, 설명식으로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감정적인 측면에서 바라보고, 이야기하고, 말해준다. 또한,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서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각 주제마다 다루고있는 문제들을 접근한다.


책에 저자는 두 명이며, 두 명 다 카운슬링을 한다. 저자마다 똑같은 말이나,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 서로 각자 다르게 접근하는 방법이나, 치유와 회복을 말해준다.

한 명은 명상과 성찰을 통해 알려주고, 또 다른 한명은 위의 말한것처럼 회복프로그램을 말하며,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준다.


회복하고싶고, 다시 일어서고 싶다면 그 시작은 인정하기다.

헤어짐을, 이별을 인정을 하는것에서 부터가 첫 단계이자, 제대로 시작하는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누구의 잘못을 따지거나, 가르지 말아야 한다. 처음에 인정하기란 쉽지 않을것이다. 서로 각자 원해서 합의하의 했다고 할지라도 말이다.

뭐든지 그 시작은 힘들고, 괴로울지라도 일단 헤어졌구나, 이별했구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제대로 된 마음의 치유와 회복을 시작할 수가 있다.


읽으면서 가장 확실하게 알 수 있었던 점은 내가 듣고싶고, 알고싶었던 것들을 속시원하게 말해주기도하고, 알려준다는 점이다.

또한, 회복프로그램은 실제로 내가 직접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적혀져있어서 실제로 실천해 볼 수 있다는점이 좋다.

나는 이별을 감당해내기에는 마음이 어렸고, 약하다.

그저 남들도 겪는일이니, 참고 넘어가거나, 무시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질꺼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어, 믿어왔는데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니 모든게 다 해당하는건 아니라걸 알게 되었다.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희미해지거나, 없어지지 않는다는걸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더 많은 부분들이 와닿았으며, 공감도하고 제대로 된 치료와 회복을 할 수 있을꺼 같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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