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심의 철학 - 이진우 교수의 공대생을 위한 철학 강의
이진우 지음 / 휴머니스트 / 2017년 4월
평점 :

의심의 철학이란 도서의 저자이자 작가이신 이진우저자는 실제로 철학과 교수셨고, 현재는 석좌교수로 재직중이시다.
철학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심도있게 공부하고, 깊이있게 연구하고 배우신 분이시라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나름 철학책들을 읽은 나한테는
많은걸 깨닫게 해주고, 철학이란게 무엇인지, 철학을 통해 어떤걸 느끼고, 배울 수 있는지를 알려준 책이다.
책의 표지에서 말하는것처럼, 공대생을 위한 철학 강의를 담아냈다고 봐도 무방한 도서이다.
그래서 설명도 깔끔하면서, 자세하게 되어있으면서 공대생들은 이쪽하고는 거리가 먼걸 생각하셔서 되도록 어렵지 않게 풀어써내려가셨다.
그런데 공대생뿐만 아니라, 철학은 문과생이나 예체능생들한테도 솔직히 가까이 하기에는 먼 당신이다.
그래서 나는 철학과이거나, 철학쪽 공부를 하신 분들은 보면 모든 과도 그렇지만, 대단해보이면서 어떤걸 배우는지 항상 궁금했었다.
이 책은 철학을 다루되 철학이라는 한가지를 두고 말하지 않는다.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정답에 의심을 하라고 말한다.
공감을 하는 말이다. 옛날부터 의심을 해왔기에 계속되는 질문을 할 수있었고, 질문이 생각이 났고 그랬기에 현재에 와서 수많은 업적들이 탄생과 함께 우리가
누리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어느순간 우리는 정답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 수학도, 과학도, 정치도 등등.
그저 정답을 내기위해 혈안이되어 있으며, 정답이 나와있으면 그게 어떻게 해서 나왔는지 의심하거나, 궁금해하지않고 그저 받아들이고 만다.
정답이 나왔다면 그냥 수긍하거나, 받아들이기보다는 왜 이러한 정답이 나오게 되었는지 궁금해하고, 의심해야한다.
철학은 정답에 대한 의심에서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현재를 보면 엄청난 과학과 기술이 발전했으며, 계속해서 진보하고 발달하고 있다.
내가 어렸을때만 생각해보면 머나먼 옛날이야기인것같은 느낌이 들정도이다. 과학과 기술로 모든것을 해결할려고하고,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나타나고있는데,
과학과 기술의 발전과 진보로 생활이 편안해지고, 빨라지고, 좋아진것도 있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이나 단점들도 나타나고있다.
그 중에서 AI 인공지능이 요즘에 책이나 인터넷이나, 영상에서 다루고 있는데, 현재 취업난도 심한 판국에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는것때문이다.
오히려 우리가 정답이고 해결책이라고 생각한게 아닐 수 있다는게 나타나고있는것이다. 인간을 위협할 수 있는 단계까지 현재 진화하고 있는것이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와닿고, 제일 큰 문제들은 이런걸로 해결은 불가능하다. 철학으로, 철학적으로 다가가고, 접근해야하지 해결할 수있고, 돌아볼 수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철학에 관한 기본지식뿐만 아니라, 인문학적으로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쓴것처럼 이 부분이 잘 되어져있다.
다른 철학도서들과 다르게 철학을 가르치겠다는걸 담고있지 않아서 좀 더 쉽게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었다.
저자가 표지에서 말한, 의심과 철학, 질문등에 초점을 맞추어 구성되어져있으며, 독자들이 읽으면서 스스로 생각하게 만들게끔 되어져있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고, 잘 되지는 않았지만, 계속 읽어내려가고, 반복해서 보다보니 질문이라는것도, 의심이라는것도 하게 되었고, 점차 생각을 하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동안 생각해보지 않은 주제들을 다루고있기에 몰랐던 부분들은 지식과 상식이 늘어가는 기쁨을 맛 볼 수있게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