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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여자들에겐 커뮤니티가 필요하다 - 혼자만 알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그 여자만의 1% 특별한 모임
최상아 지음 / 레드베어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남자들은 여자들이 모이면 어떻게 그 오랜시간동안 수다를 떨수있는지 신기하면서, 대단하다고 말하는걸 영상매체로 본적이 있다.
솔직히 여자로써 이 영상을 보고나서 가끔은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대화를 하다가 시계를 보고 나도 모르게 훌쩍 지난 시간에 놀랄때가 있다.
그래도 마르지 않는 우물처럼 계속해서 하고싶은 말이나, 해야하는말, 서로 공감하고 위로하고 해야할 말들이 참 많다.
이게 바로 여자만이 가지고 있고, 할 수 있는 지치지 않는 어쩌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되고 앞으로 삶에 도움이 되는 주무기라고 본다.
난 커뮤니티 카페나, 커뮤니티 모임이 있는지 잘 몰랐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고, 나도 한수 배우게 되었다.
인간관계가 그렇게 넓지가 않아서 학교를 졸업하고나니 더이상 인맥을 쌓기가 참 힘들고, 쌓고싶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싶고, 수다를 떨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그저 학교를 졸업했기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면서 살아왔는데 이 책을 통해 더이상 이러한 고민과 아쉬움을
가질 필요가 없게 되었다. 이 책은 정말 여자의 의한, 여자만을 위한, 특별하면서 독특하고, 개성있으면서 가치가 있는 모임등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알려준다.
어떻게 그동안 이러한 특별한 모임이 있는지도 모르고 살아왔는지 참 읽으면서 내 자신이 한심스럽게 여겨지는 순간이었다.
살다보면 내 또래든, 나보다 나이가 많든, 적든 같은 여성으로써 부럽고, 동경하며 약간의 질투를 가지게 만드는 여자들이 있다.
그저 막연하게 부러워하고, 질투하고, 동경을 해왔는데 그렇게 잘나가고, 멋진 여자들의 삶을 나도 누릴 수 있고, 겪어볼 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이 책은 공통점은 여성이며, 미혼이든, 기혼이든 여성들만의 주무기이자 성공 전략인 커뮤니티에 대해서 설명하고 알려준다.
옛날이라면 상상도 못했을지 모르지만, 현재는 인터넷이며, 폰이며 많은 발전과 발달을 이루고 있고, 지금 엄청나게 많은 커뮤니티 카페와 모임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 책은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엄마로써, 여성으로써, 서로 공통된 주제나, 관심있는 분야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만나 대화나누고, 정보나누고, 공유하는걸
가르쳐주고, 어떻게 실천을 할 수 있는지 말해주며, 실제로 저자가 직접 커뮤니티 카페를 운영하면서 겪은 경험과 노하우 등을 알차고, 자세하면서 깔끔하게
담아낸 도서이다. 여성으로써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이 존재하는데, 가뜩이나 결혼을하고 임신과 출산을 겪게 되면 자연스레 경력단절이 찾아온다.
그러다보면 우울증과 자괴감, 스트레스, 자존감이 떨어지게 되는데, 그럴때 일수록 지치고 고된 마음과 몸을 이 책에서 알려주는 노하우와 경험,
그리고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힐링을 도와주며, 좀 더 나은 인생과 여성으로써, 더 나아가 여자를 벗어나 인간으로써
괜찮은 멋진 삶을 살 수 있는 기회이자, 계기를 제공해준다.
총 6개의 챕터로 나뉘어져있으며, 팁 벗겨내기라는 구성이 모든 챕터의 끝에 다 적혀져있다.
챕터1에서는 나만 몰랐던 여자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말 나는 몰랐던 이야기들라서 놀라면서 신기하고, 참 많이 배웠던 챕터이다.
또한, 제일 나한테는 유용하면서 실용적이고 필요했던 챕터가 나오는데, 바로, 챕터 3이다.
챕터3은 알짜배기 모임을 나열해놓았는데, 들어본적 있는 모임도 있고 처음 보고 알게 된 모임들도 많았다.
커뮤니티라는걸 그저 막연하게만 알고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좀 더 진중하면서 그 안까지 깊이있게 들여다본 기분이었다.
남들이나 남자들이 그저 할일없이 수다떠는걸로 볼 수도 있는데, 그럴때 이 책을 선물해서 꼭 읽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