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일요일들 - 여름의 기억 빛의 편지
정혜윤 지음 / 로고폴리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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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에세이스트로 유명한 정혜윤 저자의 새로운 신간인 '인생의 일요일들'이란 제목의 책이 출간되어 나왔다.

일단 말 할 수 있는건, 기존의 에세이 형식의 책하고는 시작도, 구성도, 내용도 다르다고 말 할 수가 있다.

원래 난 에세이 도서를 본 적이 없다가 우연한 계기로 접하게 된 이후로 에세이가 정말 재미있기도 하면서, 많은걸 알려주기도 하고,

깨달음과 배움, 그리고 위로와 조언을 얻을 수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늪의 빠진 사람처럼 조금씩, 천천히 빠져들게 되었다.

그러다 정혜윤 작가님의 신간인 이 책을 만나게 되었고, 읽을수록 또 다른 무언가가 내 안에서 팡팡 터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목차가 독특하면서 신선하다. 일요일의 편지라고 되어져있으며 총 39가지로 구성되어져 있다.

각각의 목차의 숫자마다 제목도, 스토리도 다 다르다.

편지의 형식으로 쓰여져있어서 처음에 놀랐다. 하지만 점차 읽다보니 매료가 되기 시작했다.

내가 나만 알 수 있는 이야기든, 내 사정이든, 내 마음이든 종이에 가득 적어서 유리병에 조심히 넣고, 뚜껑을 꼬옥 닫아

바다에 던져 언제가 되었든, 흘러, 흘러, 누군가가 읽어주길, 혹은 찾아서 읽어보길 바라는 바램의 글처럼 쓰여져있다.


편지의 형식으로 되어져있는데, 우리가 흔히 편지하면 받는이가 있고, 주체가 있기 마련이지 않는가.

하지만 이 책은 그렇지가 않다. 저자가 쓴 편지들은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을 향해서 편지를 쓴것같은 분위기와 느낌을 준다.

앞서 말한 유리병에 글을 쓴 편지를 담아 바다에 던진것처럼 말이다.


책의 구성이나, 스토리들은 저자의 일상적인 생활과 작가가 실제로 다녀온 그리스 여행을 서로 잘 짜여진 털 스웨터처럼 잘 엮어서 쓰여져 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의 경험과 다녀온 그리스 여행에서의 깨달음, 배움 등을 잘 녹아져 적혀져있다.


이 책을 쓰는 이 시점이 일요일이라니, 참 신기하면서 그냥 흘러보냈던 일요일이 아니라, 좀 더 다르게 보낼 수 있을꺼란 생각이 든다.

누구에게나 삶을 살면서, 인생의 일요일들이 존재할 것이다. 시간이 흘러 가물할 수도 있고, 기억이 안개가 낀 것처럼 희미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때를 천천히 떠올려보는게 어떨까 싶다.

그 때의 시간과 추억들이 아련하면서,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면 그게 바로, 내 인생의 일요일이 되는 것이다.


삶을 살다보면 안 찾아왔으면 하는 우울과 슬럼프, 무기력, 귀찮음이 찾아오게 된다.

참,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아니, 객식구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럴때 그냥 내가 있는 이 장소라든가, 이 순간이라든가, 내가 현재 하고 있는 것들을 모두 던져버리고 어딘가로

지금 여기가 아닌 다른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울컥하면서 치솟을때가 많을 것이다.

그런데 마음과 머리는 이렇게 생각해도, 막상 현실과 마주하게 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체념과 행동으로는 이뤄지지 않게 된다.

객식구들이 찾아왔을 때,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아질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발버둥을 치게 된다.

그럴때 이 책이 도와준다. 이 책을 읽다보면 스스로 알 수 있게 되며, 작가가 알려주기도 하며, 말해주기도 한다.


저자의 그리스여행은 파란만장하다는 표현이 떠오르며, 잘 어울리는것 같다.

저자의 여행 부분을 읽다보면 사실인가, 실화인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리고 거기서 나도 같이 감탄도 하고,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기분도 맛 볼 수 있다. 또한, 각 목차 챕터의 글이 끝날 무렵, 마지막에는 물음을 제시하기도 할때도 있으며,

일상에서든, 여행에서든 거기서 얻은 교훈이나, 위로, 조언 등을 적어서 말해줄 때도 있다.

읽으면서 공감은 물론이고,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구나라는 삶에 도움과 힘이 되주는 멘트들이 하나같이 귀하고, 고맙게 여겨지게 된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벗어날려고 아둥바둥하기보다는 그 순간을 직접 대면해 봐야겠다라는 마음과

먼 옛날이든, 몇 년 전인 과거든 돌이켜 생각해보며, 내 인생의 일요일들이 있었는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한 번 읽어서 끝내기 보다는, 여러 번 수차례, 천천히 반복해서 읽기를 추천한다.

남에게 기대기보다는, 스스로를 돌볼 줄 알게 해주며, 스스로를 사랑하고, 나라는 사람을 발견할 시간을 주는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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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독서 - 마음이 바닥에 떨어질 때, 곁에 다가온 문장들
가시라기 히로키 지음, 이지수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절망 독서 책의 저자는 실제로 대학시절 난치병 진단을 받고, 무려 13년이라는 길고 긴 시간동안 투병 생활을 했다.

대학생때였으니, 한창 젊고, 팔팔하며, 즐겁고 막 사회에 발을 내딛은 시기였을텐데, 갑자기 난치병을 진단을 받았을때의 저자의 마음이

어떻했을지는 감히 상상조차 하지 못하겠고, 왠지 해서도 안 되는 기분이 들었다.

수명으로 봤을때는 길지 않은 시간이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지만, 한 사람의 인생을 바라봤을때는 참으로, 길고, 혹독하면서 괴로운 시간이었을 것이다.

13년이라는 투병생활을 하면서 저자는 절망과 고통을 겪었을테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도 참으로 많았을꺼라 짐작해본다.

그런데 그 절망과 고통의 시간들을 책과 이야기들로 조금씩, 서서히 극복해나갔다.

그리고 저자가 실제로 겪은 절망과 고통의 시기의 경험들이 책에 그대로 녹아져 들어가 담겨져 있다.


삶을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찾아오지 않았으면 하고 바래는 절망, 고통, 시련, 포기 등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는 겪고 싶지 않아 외면하거나, 도망치거나, 생각하지 않을려고만 했다.

오히려 그럴수록 더욱 그 속으로 빨려들어간다는것을 모르고 말이다.

나도 그랬다. 시련이 찾아왔던 시기도 있었고, 고통이 있었던 날들도 있었으며, 절망의 나날들이었던 시절도 있었다.

그냥 그 기분과 느낌이 너무 싫어서, 이런 내 모습이 보고싶지 않아서 얼릉 벗어날려고 발버둥을 치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럴수록 벗어나기는 커녕, 기력이 딸리고, 힘이 들며, 나를 더 깊숙히 끌어당기는 걸 느끼게 되었다.


만약 그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어땠을까하고 생각이 들곤 한다.

지금이라도 이 책을 만난게 다행이라는 안도감이 느껴지며, 저자와 책에서 말하는, 서둘러 절망을 극복하려 하기 보다는,

짧든, 길든 절망을 극복하는데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다라는걸 알게 되었다.


나도 책을 좋아하고, 독서하기를 즐겨하는 편이다.

책을 읽다보면 현실의 나는 없어지고, 오로지 그 책안에 빨려들어가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장르가 참 다양하고 많다. 허구도 있고, sf도 있지만, 가장 가까운 현실과 현실의 이야기들이 들어가 있기도 한게 책이다.

그래서 저자가 투병생활동안 책과 이야기를 통해 극복해내 갈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구성되어져 있으며, 1부는 절망의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를 말해준다.

기존의 절망과 관련한 도서들은 찾아보면 은근 많다. 다만, 하나같이 공통점들은 절망을 극복하는 방법이나, 절망을 당하지 말라는 충고와 위로들로 되어져있다.

하지만 이 책만큼은 처음부터 구성도, 주제도, 시작과 끝도 다 다르다.

극복하는 방법도 물론 중요하지만, 절망은 나아라 뚝딱하고 말한다고 해서 순식간에 낫는게 아니지 않는가.

우리가 감기나 몸살에 걸렸을때도 약을 먹는다고 하더라도 바로 낫지 않는것처럼 말이다.

시간이 약이다라는 말이 있는것처럼 절망도 고통도 시련도 다 시간이 걸린다.

병이든, 절망이든 극복하는데, 낫는 그 시간과 시기를 어떻게 하면 잘 보낼 수 있는지, 어떻게 보내야 할지를 저자는 자세하면서, 친절하게 말해준다.


우리가 공부를 할때 플래너라고해서 계획표를 그날 하루치를 짜지 않는가.

변수 없이 무난하게 흘러가는 하루가 있는 반면, 변수가 생겨 오늘 세운 계획을 다 이루지 못하거나, 아니면 계획을 고쳐야 할때가 찾아온다.

그런것처럼 내가 세운 계획대로, 목표대로 무조건 이뤄지지 않는게 삶이며, 인생이다.

또는, 어렸을때 부모님이 내 아이는 일류대학의 의사, 변호사를 하게 만들겠다라는 원대한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아이를 그에 맞춰 플래너를 짜고 키운다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아이가 로봇이지 않는이상, 처음에는 잘 따르다가도, 어느정도 나이를 먹고

사춘기가 찾아오고, 반항을 하기 시작하면 부모가 세운 계획과 목표가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 처럼 누구나 자신이 세운, 혹은 부모님이 세운 각본대로 살아갈려고 노력을 해도 잘 되지 않기 마련이다.

그럴때 욕심내면서, 무식하게 할려고 하기보다는 수정을 해야 한다. 그 수정을 어떻게 하는냐에 따라, 그리고 수정을 하면서

내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처음에 세운게, 내가 세운게 맞다고 우기기보다는 고쳐야 할 때는 과감하게 고쳐야 할 필요가 있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해온 방법이나, 행동이나 생각이 잘 못 되었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이건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슬플때나, 괴로울때, 우울할때 벗어날려고, 극복할려고 내가 느낀 감정과 반대의 괜히 웃긴 영상이나,

즐거운 노래나, 예능 프로그램, 만화책 등을 본다. 일부러 말이다. 그러면 해결 될 줄 알아서, 더이상 느끼지 않을 줄 알고 말이다.

그런데 그게 착각이자, 잘못된 방법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슬프고, 고통스럽고, 괴롭고, 절망스러울수록 더 그것과 비슷한 걸 찾아서 듣고, 보고, 읽어야 한다.

한 번은 우울했을때, 슬프고 잔잔한 멜로디의 음악을 들은 적이 있다. 물론, 옛날에 말이다.

그때가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났는데, 한 곡만 계속 반복해서 들었었다.

한순간에 극복하고 치유된것은 아니지만, 그날만큼은, 그 순간만큼은 마음이 개운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딱 독자가 정해진 도서는 아니다. 누구나 읽어도 좋고, 무방하며, 오히려 읽으면 읽을수록 매료될 것이다.

우리 모두 마음의 아픔이나 병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다만 그것을 모른척, 외면할 뿐.

마음은 땅바닥에 내팽겨쳐질때도 있고, 바다 속 깊은 곳까지 잠수할 때도 있다.

그럴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원인과 이유와 해결책을 찾는것도 좋지만, 그것보다는 생각지 못한 그 시기에 초점을 두고, 집중을 하는게 어떨까 싶다.

책을 읽으면서 2부에서 알려주는 어떤 책과 이야기를 듣고, 읽어봐야 좋을지 추천해주고, 알려준다.

저자가 직접 겪은 절망의 시기를 보낸 경험이 녹아져있기에 어찌보면 무덤덤해보지만, 다르게 보면 제대로 된 공감과 위로를 불러주기에 충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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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는 대로 살지 않겠습니다 - 정답에 맞춰 살아갈수록 사라져가는 '나'를 찾는 연습
이동욱 지음 / 라온북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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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현재에만 일어나고 있는 일을 다루고 있는게 아니라,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그래오고 있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아주 어렸을 때 부터 우리는 부모님과 가족 중에 어르신들, 주변의 타인들 등등.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이 입버릇처럼 '착한'이란 단어를 붙이면서 들어온 칭찬을 가장한 강요아닌, 강요를 받아오며 성장했고, 자라왔다.

항상 말씀을 잘 들어야하며, 고분해야하며, 자신의 사고나, 의견은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묵살되기도 했다.

어린 나이에 착하다는 말과 그걸로 통해 부모님, 가족들, 주변 사람들의 시선과 예쁨을 한 몸에 받다보니 그때는 그게 마냥 좋았고, 즐겁게 느껴진다.

그래서 더욱 착한 아이가 되고자 노력하게 된다. 하지만 나중에는 그 착한 이란 단어가 마냥 좋은게 아니라는걸 느낄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이미 오랫동안 착한에 얽매여 왔고, 착한 아이, 착한 어른으로 충분히 지내왔다. 더이상 얽매일 필요가 없다.

착한 아이, 착한 어른으로 지내거나, 되기보다는, 던져버리고 자신만의 길을 알아가고, 개척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순간부터 자신의 길과 자신만의 인생을 개척하거나, 찾기보다는 그저 세상이 정한 길을 밟거나, 남들이 그렇게 한다고 하니

내 의견과 사고는 무시한채 그렇게 해야 되는 줄 알고, 따라하기에 급급했으며, 남들도 다 하니 나도 한다는 식으로 그동안 살아왔었다.

그저 비교를 하면서, 그 사람들을 따라잡기에만 너무 몰두했고, 자신을 내팽겨친채 살아온게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해봐야 할 때 이다.

세상에는 정답은 없다. 하물며 인간의 삶에도 정답은 없다. 그런데 과연 다른 사람들의 인생에도 정답이 존재하겠는가.


이번 해에 들어서 다큐를 보다보면 취업하기 힘든 세상에 취업문을 뚫은 사람들, 누구나 꿈꾸고, 가고싶은 대기업에 합격한 사람들.

미친 경쟁률을 항상 갱신하고 있는 공무원에 합격한 사람들 등등. 우리가 부러워하며, 질투와 동경을 하는 사람들을 다룬 다큐들이 간혹 나온 적이 있다.

그런데 그들의 하나같이 공통점들은 그 좋은 직장, 힘든 취업을 뚫고 합격해 놓고 몇달에서 몇년을 다니다가 그만두었다는 점이다.

아마 다들 생각하겠지만, 다들 입을 모아 '미쳤다고', '제정신이 아니라고', '그 어려운 취업을 성공해놓고 왜 그랬냐고' 속사포같은 부정적이면서,

안 좋은 소리를 마구 내뱉였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생각과 말을 했다면 반성을 해야 한다. 누구도 타인의 선택과 삶에 왈가왈부 할 자격은 없다.

안타깝고, 어이없고, 이유가 궁금해서 그런걸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는 안된다. 그리고 그들의 선택을 축하해주며, 격려만이 우리가 할 일이다.

앞서 말했듯이 세상에는 정답은 없다. 그저 정답이라고 밀어부치며, 정답을 강요한 세상과 인간만 존재할 뿐이다.

그런 세상 속에서 과감히 인간이, 세상이 정해놓은 정답에서 벗어나, 털어버리고 그동안 자신이 정답이라고 생각해왔던 것들이 아니라는걸 눈치챘으며,

진짜 '나'라는 사람을 찾아가는 여정을 떠난것이다.


총6장으로 목차가 나뉘어져 구성되어져 있다. 어느 하나 공감가지 않는게 없으며, 하나같이 살면서 들어본 이야기와 말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2장에서는 우리가 부모님이나 주변인들, 어르신들, 선배들에게 들어야 했던, 숱하게 들어왔던 말들을 가지고 다루고 있다.

두번째 장의 목차를 보는 순간 이런 말이 떠올랐다. '어른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이 말처럼 잘 들으면 떡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딱히 도움이 안 될때도 있으며, 오히려 나를 아프게 만들거나, 괴롭게 만드는 원인과 이유가 될 수도 있다.

'너를 위한 거야', '너 잘되라고 말하는거야' 등등. 이 말은 어떤 상황에 쓰는냐에 따라 좋게 들리기도 하고, 반감을 부르기도 한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공감가면서, 명언같은 말이 나온다. '나보다 더 나를 위한 사람은 없다.' 이 말을 보는 순간 놀라움과 번뜩임을 당했다.

맞다. 아무리 부모님이라도, 가족이라도, 그 누구도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못하는것처럼 내가 나를 사랑하고, 아끼는 것 만큼 더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은 없다.

그저 남들이 내뱉은 말들은 그저 빈 깡통같은 말일 수도 있고, 별로 나를 위한 말이 아닐 수도 있다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는걸 알게 되었다.

그들이 나를 위한 말이라고, 나 잘되라고 하는 말 중에서 체로 찌꺼기를 걸러내는것처럼, 걸러내야 할 부분에서는 걸러내고 들어야된다.

나도 이런 경험이 있다. 나 잘되라고 한 말이라고, 나를 위한 거라고 하면서 내가 원치 않는데, 싫은데, 하고 싶지 않은데 강요하고, 억압하고, 밀어부치는 것을

당한적이 있어서 이 2장은 특히 공감이 많이 갔었다. 그때 당시에는 몰랐지만, 나중에서야 시간이 흘러서 후회의 부메랑으로 나에게 돌아오면서 알게 되었다.

고민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그리고 내가 무엇을 할때가 가장 즐겁고, 행복한지를 떠올려보고, 여러가지 도전해보면서 실천해 봐야

지금은 없더라도 나중에라도 발견을 할 수 있게 된다. 나도 '나'를 위한 고민과 내가 무엇을 하면 행복할지를 찾아볼 생각이다.


책에서는 정답을 강요하는 세상 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는 연습에 대해 3단계로 나뉘어서 목차별로 구성되어져 설명해 준다.

첫번째는 멈추기, 두번째는 점검하기, 세번째는 시작하기.

오로지 나라는 사람을 찾게 도와주는 이 연습들을 통해 그동안 내가 잃어왔던, 내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게 도와주며, 서포터즈 해준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만 먹은 어른이었지, 실제로 진짜 어른은 아니었던 우리들에게 진짜 어른이 무엇인지, 진짜 어른은 어떤게 다른지를 알려주고, 말해준다.

나를 찾는 연습 중에서 멈추기는 말 그대로 완전 정지, 멈춤이 아니다. 속도를 줄이는걸 말한다.

점검하기란 주제를 통해 스스로 진단도 하게 해주며, 말 그대로 점검을 하게 도와준다.

마지막 연습인 시작하기에서 첫번째로 나오는 '작은 목표 달성하기'가 나온다.

이걸 보면서 우리는 매년 새해, 빠르면 연말에 똑같은 목표나, 계획을 세우고 작성을 한다.

그런데 하나같이 너무 장대하면서, 단기간에 이뤄내기가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며, 노력이 꾸준히, 많이 들어가야 이뤄낼 수 있는 것들 뿐이다.

그러다보면 작심삼일처럼, 흐지부지하게 되고, 지치고, 하기 싫어지게 되는 결과를 맞게되고 그래서 매년 똑같은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그런데 책에서 작은 목표를 달성하라고 말한다. 큰 목표가 아닌, 작은 어쩌면 소소한 목표들을 세우면 단기간에 이뤄낼 수 있게 해주며,

그걸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해냈다라는 의식을 가지게 되서 그게 쌓이고, 쌓여서 나중에는 큰 목표도 성공할 수 있게 된다.


책을 통해,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우리는 숱하게 많은 정답이 아닌, 정답을 당연하게 강요받으면서도 모르면서 지내왔다라는걸 알 수 있었다.

세상이 정해놓은 틀이 아닌, 가족과 주변인들이 당연하듯이 말하고, 행동하는 것들에 일일이 연연하고, 신경쓰지 말아야 겠다라는 생각과

정작 중요한 것은 잊혀지고 있던, 나라는 사람을 찾는 것이며,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거라는걸 알게 되었다.

그 나이대에 이걸 해야되, 저걸 이뤄야 돼 등등. 이런 말에 귀담아 듣기보다는 내 페이스를 찾고, 내가 행복하고, 하고 싶은 일과 공부를 찾아가며,

다른 사람들보다 좀 느리더라도, 늦더라도 그게 내 속도라면 개념치 않고 나아가야 한다는걸 배우고, 알게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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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의 배신 - 감정과 배고픔의 다이어트 심리학
김소울 지음 / DSBOOKS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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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마 지금 많은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분들도 다이어트를 시작했거나,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중일지도 모른다.

다이어트란 말만 들어도 숙명과도 같다고 생각이 든다. 내가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을 타고나지 않고서는

다이어트는 어쩌면 평생을 해야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항상 입버릇처럼 달고 말하는게 있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다이어트를 하면서 실패를 하는 경우가 꽤 많다. 그러면 우리는 의지가 부족해서, 먹고 싶은 음식들이 많아서 등등.

여러가지 다양한 이유를 대고, 변명을 만들어내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탓으로 돌리고, 자책하고,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것은 내가 왜 다이어트를 해야하는지 이유와 왜 나는 다이어트를 매번 실패를 하는지

정확하면서 주관이 개입하기 보다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띠지에서도 나와있듯이 참 이쁘면서, 보기에도 날씬해보인다.

그런데 저자도 그저 평범했으며, 우리처럼 수많은 다이어트 역사를 가지고 계시다.

그랬기에 책을 읽으면서 공감가고, 와닿는 주제도 많았고, 궁금했고, 의문을 가졌던 질문이나 생각들을

잘 캐치해서 책에 잘 버물려 녹아내려 놓으셨다.


단순히 식욕의 문제만 두고 고민하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제일 중요한 감정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다이어트 책이기도하면서, 심리학책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우리가 많이 먹는 이유, 식욕이 높거나, 땡기는 이유가 단순히 배고파서가 아니라는걸 알게 되었다.

식욕, 내 몸에서 나오는 호르몬, 감정, 마음가짐 등. 심리와 식욕과 다이어트를 접목한 책이다.


 

 

총 챕터는 5가지로 되어져있으며, 다이어트는 이런것이다라는 식의 정의나 이야기는 없다.

다이어트에 대한 기본적이면서, 개념적인 주제와 이야기부터 시작하면서 알려준다.

시중에는 다이어트 관련 도서들이 참 많다. 손쉽게 볼 수도, 구할 수도 있어서 과잉지식이 쌓이게 만들며,

어떤걸 믿어야할지, 어떤 말이 사실인지도 헷갈리게 만든다.

식이요법, 운동 중요하다. 책이든, 방송이든 강조하며 말하곤 한다.

그러나 정작 제일 주요한 사실은 우리는 항상 성공과 실패의 딜레마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왜 우리는 성공과 실패를 할 수 밖에 없는지 근본적인 이유와 사실에 대해서 책에서는 솔직하면서, 세세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모든 챕터들의 큰 주제와 그 주제와 관련한 작은 주제들이 나온다.

작은 주제들이 끝나고 나면 어김없이, 항상, 모든 챕터의 작은 주제마다 생각해보기 편이 등장한다.

생각해보기 편은 앞서 말하고, 설명한 내용들과 엮어서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게 해놓았다.

저자가 적어놓은 질문들을 빼놓고 읽거나, 귀찮다고 안 하지 말고 꼭 해보길 권한다.

이 질문들에 대답을 내가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더 잘 알게 되고, 나도 몰랐던 걸 발견하게 도와주며,

예상하지 못한 질문들도 있기에 이런 질문도 있구나하면서 새로운걸 또 배우고, 깨닫게 해주기도 한다.




 

모든 챕터의 주제마다 tip가 등장하는것은 아니지만, 읽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에 필요하며,

추가 설명이 필요할 경우 팁들이 등장을 한다.

위의 팁은 식욕과 관련한 호르몬에 대한 설명이다. 식욕 억제 호르몬이 있고, 식욕 증가 호르몬이 있다.

이 두가지 호르몬이 언제 나오는지, 왜 나오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이유에 대해 이해를 했고, 왜 그래야 하는지 알게 되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지킬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미술로 탐색하기라는 재미난 챕터가 등장을 하는데, 모든 큰 주제의 챕터들이 끝나고 나면

저자는 셀프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보시다싶이, 간단하고, 말 그대로 셀프. 즉, 혼자서도 설명한 대로 따라서 미술치료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간단하게 종이와 색연필만 있어도 가능하다. 하다보면 여러 질문들이 나오는데, 그 질문들을 하나씩 해나가다보면

나라는 사람을 알게 해주고, 스스로를 생각하게 만들어주며, 다이어트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도 알게 해준다.

 


 

우스게소리로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겨울에는 살이 쪄도 되고, 살이 찌고, 봄, 여름에는 살을 빼야 한다.

겨울에는 춥기도하고, 두꺼운 옷과 잠바를 입다보니 내 몸의 살들이 보이지 않기에 안심하고 먹어도 되지만

봄, 여름에는 더워지고, 옷이 얇아지니 살을 빼야한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저 웃프다라고 생각하면서 넘겼던 말들이 어찌보면 다 이유가 있고, 누구나 비슷하게 생각하고, 행동한다고 생각한다.


가을, 겨울에는 일단 일조량도 적어지기도 하며,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진다. 4~5시만 되도 깜깜해지니 말이다.

게다가 추워지니 몸을 움직이기도 힘들며, 자연스레 따뜻한 곳만 찾게되고, 운동도 잘 안게 된다.

그래서 없어서는 안될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이 감소하게 되어 살을 찌게 만드는 것이다.


이 두가지 호르몬이 하는 역할과 부족하게 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알게 되니 내가 그동안 너무 무심했고,

운동이 힘들고, 귀찮더라도 살을 뺄려고 하는 목적보다 우울증과 무기력함을 없애거나, 감소시키기 위해 필요하다라는걸 배우게 되었다.

​왜 유독, 가을이나 겨울에 무기력이나 우울, 기운이 없어지는지 이유를 알게 되서 좋다.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바쁘거나, 늦잠을 자서 늦게 일어난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침을 굶는다.

그런데 이게 다이어트에도 치명적이게 안 좋으며, 내 몸과 두뇌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이건 나도 경험이 있어서 이 부분을 읽으면서 공감도 갔고, 배우는 부분도 있었으며, 좀 더 자세하게 배우니 좋았다.

내 경험으로 보면, 아침을 굶거나 너무 적게 먹게 되면 군것질을 하게 되고, 단것과 군것질이 많이 땡기게 된다.

그리고 나중에 과식할 위험이 높다. 막 제대로 된 식사나,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보이면 갑자기 배고픔이 미친듯이 몰아쳐 와서

정신차릴것도 없이 마구 먹기 바쁘다. 위가 꽉 차고, 배가 부르는데도 이상하게 더 땡기고, 식욕이 올라가게 된다.

우리가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칼로리를 줄이고, 먹는 양도 줄이는것부터 시작한다.

그런데 저자는 최소화 한다는 생각으로 식사를 거르면 오히려 총 섭취 칼로리를 늘리기도 한다고 말한다.

평소에 먹던 양이 10이라고 치면, 다이어트를 한다고 갑자기 무리해서 4~5로 줄이면 안된다는 것이다.

오히려 폭식증이 생길 수 있고, 못 먹었던 것만큼 먹고싶다라는 뭔가에 홀린듯이 생각하면서 먹게 된다.



 

나도 폭식을 한 경험이 있다. 누구나 한 번 이상은 살면서 폭식을 해봤거나, 하고 있는 중일 수도 있다.

이 책의 이 부분을 꼭 읽기를 추천한다.

폭식은 그냥 생기는것도 아니며, 내 감정과 마음가짐이 큰 역할을 한다는걸 알 수 있다.

누구나 우울증이 찾아오기도 하고, 자존감이 떨어지고, 자신감이 하락하게 되며, 무기력증까지 오게 되면

뭐하러 살지, 이렇게 살거 그냥 죽자 라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되고 그걸 풀려고 음식을 찾게 되고 폭식을 하게 이른다.


폭식은 도돌이표처럼 악순환을 반복해서 일어나게 만든다. 폭식을 하게 되면 살이 찌고, 살이 찌면 우울과 자존감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다보니 친구나 주변사람들을 잘 안만나게 되며, 나만 불행한 것 같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행복해 보인다.


저자는 자신의 감정을 음식을 먹으면서 감춰버리는 것이다 라고 말한다.

이 부분에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나는 음식을 통해 스트레스도, 내 감정도 풀어진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오히려 감춰버리는 역할을 한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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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in 한국실용글쓰기 - 합격의 기적 10일 단기완성
김정원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책을 읽다보니, 글쓰기에 관해 관심과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으며, 글쓰기를 잘하고 싶은 욕심도 생겼다.

글쓰기 관련 도서를 인터넷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이 바로, 한국 실용 글쓰기 도서다.

보자마자 어? 이런게 다 있네 라는 생각과 놀라운 점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국가공인을 받은 자격시험이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국가공인자격증이라고 보면 된다.

오랜시간을 붙들고 공부하는게 아니라, 10일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단기 완성과 합격을 목표로 두고있으며, 그렇게 구성되어져 있다.

1,2교시로 나뉘어져 시험이 치뤄는데, 1교시에는 객관식과 단답형. 2교시는 논술형 시험으로 되어있다.

문항 구성을 보면 고등학생때 공부했던, 국어영역 모의고사, 국어영역 수능 시험이 생각이 나는데, 비슷한 구석이 있지만, 다른 점도 있다.

비슷한 점은 국어사용능력을 본다는것, 다른 점은 직무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이 포함되어져 있는데, 모두 종합적으로 포괄해서 시험을 본다.


핵심이론편이라고 해서 과목별, 분야별로 각각 구성되어져 있으며, 맨 처음에 팁과 같은 특징이나 기준을 알려주고, 설명을 해준다.

그리고 그와 관련한 예제 문제들도 빠짐없이 등장을 한다. 다만, 예제라서 많이 나오지 않고, 한 두 문제정도 나오며,

바로 그 밑에 정답과 해설이 적혀져있다. 그래서 문제를 보기 전에 눈을 감고 손으로 일단 밑의 정답과 해설을 가리고 시작해야 한다.

문제를 풀고, 바로 체크가 가능하니 내가 왜 틀렸는지, 맞았는지 까먹기 전에 확인이 가능해서 좋다.


단기완성이 목표이며, 그렇게 구성되어져 있지만, 핵심이론을 통해 개념은 확실히 잡아갈 수 있도록 부가 설명도 추가 되어져 있다.

시험에 나오는 대표 유형들을 하나씩, 차례대로 나열식으로 나오는데, 설명이 아닌, 문제들로 짧고, 간략하게 담겨져있다.

어휘, 고쳐쓰기, 비문학, 의미중복 등등 우리가 국어모의고사나 수능을 통해 연습하고, 공부했던 분야도 나와서

만약 수험생이나, 이와 비슷한 관련 공부를 하고 있다면 서로 상부상조 할 수 있으며, 도움이 된다.

그 밖에는 화법이나 공문서, 글쓰기 등이 등장을 하며, 적혀져있다.


솔직히 문항구성만 보면 그냥 문제 갯수가 많구나 정도였지만, 풀다보면 알집을 푼 것처럼 좌르르 다양한 주제와 분야별 문제들이

마구 나오면서 세세하게 알 수가 있고, 왜 국가공인 자격증인지도 실감이 난다.

객관식 문제 같은 경우 너무 어렵지도, 그렇다고 너무 쉽지도 않다.

딱 내가 얼마나 시간을 들여서 공부하고, 개념을 확실히 잡고, 익혔는지를 통해 알 수 있게 해주며,

특히, 논술형과 주관식 문제는 정말 연습과 노력밖에 없다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논술이나, 주관식에는 거의 젬병일정도로 약하고, 무섭고,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책에서 가르쳐주고, 알려주는 방법과

여러 번 생각하고, 꾸준히 연습을 하면 어느정도 두려움은 극복이 가능하며, 점차 실력이 날로 좋아진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단순히 객관식으로만 구성되어져 있는게 아니라, 논술형과 주관식도 포함되어져 있어서 비판적사고와 논리적 사고를 하는데 도움을 많이 준다.

처음에는 힘이 들고, 몰랐지만, 하다보면 여러 각도에서 사고를 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앞서 핵심이론과 대표 유형들을 풀었고, 개념을 익히고, 배우면서 객관식을 끝냈다면 그 다음에 실전 모의고사가 나온다.

실전 모의고사가 있어서 좋으면서, 꼭 나와야 하는 이유는 제일 중요한게 실전에서 떨지 않고, 실력발휘하도록 도와주는것이며,

실전에 어떻게 나오는지 알아야 당황하지 않고 풀 수있게 해준다.

그리고 1교시에 단답형 문제가 나온다고 했는데, 실기 영역이라고 하며, 서술형에 속한다.

잠시 휴식시간 후에 2교시인 제일 난코스인 논술형이 나오는데, 앞서 나온 실기 영역과 다르게 구성되어져 문제가 나온다.

2교시 같은 경우 문단형과 완성형으로 되어져 있으며, 배점이 어마하게 높고, 문제도 총 5문제이다.


마지막에 부록편 챕터가 있는데, 거기에 원고지 사용법이 나온다. 원고지 하니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단어인것 같다.

학교 다닐때는 어쩌다가 글쓰기대회가 있어서 반별 모든 학급이 원고지에 글쓰기를 한 적이 있다.

그때 원고지 사용법을 잘 몰랐는데 책을 통해 이번에야말로 하나씩, 제대로 확실하게 배우게 되니

앞으로 원고지 사용하는데 자신감도 있고, 시험에 도움이 될꺼 같다.


한국 실용 글쓰기를 아는 사람들은 솔직히 드물고, 별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없어서 자격증계의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한다.

거기다 국가공인자격증이며, 요즘처럼 스펙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고, 취업하기가 하늘에 별 따는것보다 힘든 세상에서

다른 사람들이 다 따고, 가지고 있는 자격증보다는 활용적이면서, 실용적이게 쓰일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은 잘 가지고 있지 않고,

나만의 무기가 되어주기도 하며, 학생들이 언어를 잘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여러가지 다양한 도움이 되어줄꺼 같다.

게다가, 책의 저자의 직강인 동영상 강의도 볼 수 있으며, 공부하다가 이해가 잘 안가거나 할때 보면 된다.

깨알 팁이기도 한데, 책의 출판사인 영진닷컴에서는 여러 다양한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공부도 되고, 동영상도 보고,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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